주요 이슈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만에 또다시 인하했다. 2분기 부진한 경제성장률이 확인된데다 부동산 침체와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팽배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 신용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과 주택 담보대출 기준으로 사용되는 5년물 금리 인하폭이 각각 0.1%p에 불과해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3중전회에서 뚜렷한 대규모 부양책이 부재했던 터라 이번 소심한 인하는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함이 아닌 경기 하락 방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대비책이었다는 평이 우세하다.
에너지
전일 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수요 우려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천연가스가 Freeport LNG 수출항 Train 2기 가동 재개로 수요 증가 기대를 자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현재 Freeport로 향하는 Net Flow는 1.44bcf.d로 최소 2기(1.4bcf, 한기당 0.7bcf) 이상을 가동하는데 무리가 없는 규모다. Freeport LNG 터미널의 Train 수는 총 3기다. 아직 추가적인 가동 상황은 확인이 필요하지만 Freeport사가 충실하게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모습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곡물
Corn(12월): 옥수수 작황은 소폭 하락. 미국 옥수수 G/E Rating은 67%로 전주 대비 1%p 하락하기는 했지만 작년 57%에 비해 높은 수준. Bad Condition 또한 작년 13%보다 낮은 10%를 기록. 향후 옥수수 벨트 지역에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 예보. 수출 검사는 97만톤으로 전주 대비 11% 감소했지만 작년 대비로 194% 증가한 수치. 브라질 겨울 옥수수 수확은 18일까지 기준 83%로 작년 47% 대비 매우 빠른 수준으로 진행(AgRural). 다만 Mato Grosso do sul과 sao Paulo 지역 비 소식으로 추수가 일부 제한됨. 중국 북부와 중부 지역 홍수 피해로 인해 옥수수 생산 차질 발생 가능성 존재. 남부 해안 중심의 폭풍우 추가 발생 예정.
Soybean(11월): 대두 개화율은 5년 평균인 60%보다 5%p 앞섰고 포드 또한 29%로 5년 평균보다 5%p 높게 나타남. G/R Ratio는 지난주와 동일한 68%를 기록, 작년 54%보다 높은 수준. 미 수출 검사는 32.7만톤으로 전주 대비 86.5% 증가. 브라질 대두 수출은 금년 9,700만톤, 내년은 더 늘어난 1억 7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Safras & Mercado).
Wheat(9월): 미국 겨울밀 수확은 76%가 완료돼 작년 65%보다 빠른 수치를 유지 중. 다만 시장 예상 평균인 81%에 못미침. 봄 밀 파종은 89%로 5년 평균 대비 1%p 낮음. 77%의 작물이 G/E Condition으로 작년 49%를 크게 웃도는 수치. 수출 검사는 23.8만톤으로 전주 대비 61%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