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7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7월 23일 화요일, 알파벳(NASDAQ:GOOGL)은 6월에 종료된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알파벳 주가는 31% 상승하여 주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19% 상승)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40% 상승) 사이에 끼어 있다.
이번 분기의 평균 주당순이익 추정치는 1분기 1.89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아진 반면, 평균 매출 추정치는 8,421억 달러로 예상된다. 비교하자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05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중 704억 달러는 ‘구글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1분기 실적에서는 236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230억 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광고 사업은 여전히 구글 서비스 부문의 주요 수익 창출원이지만, 알파벳은 하드웨어(Pixel, Nest, Fitbit), 자율 주행 차량(Waymo), 초고속 인터넷 및 AI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AI 열풍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주요 가치 평가 동력으로서 구글의 AI 통합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알파벳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과 애저(Azure) 클라우드 통합을 통해 선두주자로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설 수 있을까?
알파벳의 흔들리는 AI 통합
알파벳의 수익은 91.06% 시장 점유율의 글로벌 검색 엔진과 58% 점유율의 광고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스태티스타 마켓 인사이트(Statist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아마존(NASDAQ:AMZN)과 바이두(NASDAQ:BIDU)의 글로벌 검색 광고 수익 점유율은 각각 14%와 15%로 추정된다.
이러한 막대한 네트워크 효과는 다른 제품을 연결하고 회사의 서비스 및 앱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으로서 알파벳에게 넓은 해자 지위를 부여한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로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구글 클라우드 는 3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뒤쳐져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AI를 결합하기 위해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비해 알파벳이 뒤처져 있음을 보여 준다. 게다가 제미나이(Gemini) 출시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알파벳이 최종 사용자에게 정확성과 유용성을 우선시하는 대신 이데올로기에 크게 얽매여 있음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해자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
사이버보안과 구글 AI 통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강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처음 보도한 바와 같이, 알파벳은 약 230억 달러에 달하는 사이버 보안 회사 위즈(Wiz) 인수를 협상 중이다. 브로드컴(NASDAQ:AVGO)이 VM웨어(NYSE:VMW)를 690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유사하게, 위즈 인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분야에서 구글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최근 곤혹을 치른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CRWD)와 마찬가지로 위즈는 실시간 위협 탐지, 취약성 분석, AI 기반 작업 자동화 및 모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원활한 통합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알파벳이 2022년 9월 약 54억 달러에 인수했고 현재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0.37%의 시장 점유율로 23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이버보안 플랫폼 맨디언트(Mandiant)를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곧 출시될 구글 픽셀 9(Google Pixel 9) 시리즈에 AI를 더욱 통합할 계획이다. ‘구글 AI’ 서비스 제품군에는 기존 제미나이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포함될 것이다.
구글 AI의 세 가지 새로운 기능은 AI 지원 및 자동 사진 조작 기능인 “Add Me”, 애플의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유사한 올인원 AI 이미지 생성기인 “Studio”,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용 리콜 기능과 유사한 “Screenshots”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벳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인식을 깰 수 있을까?
투자자들은 알파벳이 프로젝트와 기능을 폐기하는 데 악명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1월에 21억 달러에 핏빗(Fitbit)을 21억 달러에 인수했을 때, 피트니스 디바이스는 구글 픽셀 워치와 함께 불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게다가, 핏빗의 버사 4(Fitbit Versa 4)와 센스 2(Sense 2)는 타사 앱 지원이 중단되었다.
다시 말해, 알파벳은 핏빗을 데이터 수집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기존 사용자층을 포기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품에 대한 후속 조치보다 실험을 우선시하는 알파벳의 넓은 해자 상태를 반영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이 너무 만연해 현재 295개 폐기 프로젝트가 나열된 “구글 무덤”(Google Graveyard)이라는 전용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구글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감당할 수 있지만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게는 신뢰를 얻지 못하여 AWS와 애저가 클라우드 게임에서 앞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1분기 실적에서 따라잡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95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이보다 3배 많은 3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23%에 불과했다.
알파벳 주가 전망
현재 알파벳 주가는 181.44달러로 52주 최고치 191.75달러보다 약간 낮지만 52주 평균 147.54달러보다 23%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에서 집계한 40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12개월 후 평균 알파벳 주가는 202.89달러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40달러, 최저치는 170달러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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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석글을 작성한 티모시 프라이스(Timothy Fries) 및 더토크니스트 웹사이트는 금융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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