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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트럼프의 반대에도 9월 금리인하 시사한 연준

입력: 2024- 07- 18-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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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승승장구하던 기술주가 무너지면서 미국 증권시장이 1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었는데요. 현재 지지율로만 보면 재선이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을 향해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TSMC (NYSE:TSM)는 물론 반도체 섹터가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았어요.

이처럼 최근 랠리를 이끌던 반도체 섹터가 주춤하자, 다른 빅테크 주가도 발목을 잡혔는데요. 반도체 섹터의 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승세를 견인하던 종목에만 집중하던 투자자들이 금리인하를 앞두고 다른 기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연구 및 정량적 전략 책임자인 마이크 딕슨은 “투자자들은 일부 대형주를 매도해 이익을 챙겼고, 이제 경기순환주를 매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매매 패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증시 포인트 : 트럼프의 경고에도 흔들림 없는 연준

피격 사건 이후 대세론에 탄력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실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선거 전의 금리인하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전에 금리인하가 이뤄지고 이를 계기로 경제가 활기를 띤다면, 이는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업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를 막으려는 거죠.

그러나 연준은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국 경제가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는 노동시장이 적절한 지점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자리 성장이 지속되고 임금 상승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다른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일치했으며, 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말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한입뉴스

혹시 반경쟁적인가요?

삼성전자 (KS:005930)가 갤럭시S 24 시리즈 스마트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탑재하는 계약을 놓고 EU의 규제당국이 조사를 개시했어요. 규제당국은 이 파트너십에서 반경쟁적 관행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챗봇을 사전 설치하는 것이 다른 생성형 AI의 설치 및 앱 간 상호 운용성에 제한을 발생시키는지를 확인하고 있어요.

눈에 불 켠 EU

틱톡이 EU와의 첫 법정 공방에서 패배했어요. EU 일반 법원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의 적용 대상이라고 판결했는데요. 틱톡은 결과에 대해 불만족을 표현하면서도 이미 DMA 준수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항소를 시도했으나 기각되었어요. DMA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를 방지하고자 도입된 법으로 위반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을 수도 있는 강력한 규제안입니다.

고삐 더 조이려 들까?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2분기 중국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어요. 지역별 매출 비중도 49%로 가장 높았는데요.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ASML의 대(對)중국 거래 규모가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난 것이죠.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기에 이 기업이 중국에 장비를 수출하는지는 미국이 굉장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내용인데요. 미국과 네덜란드 간의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달 탐사는 취소요

NASA가 달의 극지방에 얼음이 있는지 탐사하기 위해 11월 발사 예정이던 로봇 로버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어요. 일정 및 공급망 지연과 더불어 높은 비용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극지방 탐사 로버 ‘바이퍼(Viper)’는 당초 2023년 말에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요. 이 일정이 2025년으로 연기되더니 결국 취소까지 이른 것입니다. NASA는 이 프로젝트에 이미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요. 달의 극지방 얼음 탐사를 위한 대안적인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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