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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파월 "금리인하 미루지 않을 것",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24- 07- 16-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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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5일(현지시간)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건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가 11월 대선에서 크게 앞선 지지율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정부가 증권시장에 보다 우호적인 재정 정책을 내놓으리라는 데 베팅한 거죠.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좋은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만 다친 게 아니라 죽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시장은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실제 이날 유나이티드헬스 (NYSE:UNH) 그룹과 휴마나 등 보험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 정부는 보험사들에 비용 압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전제하고 수혜주를 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시 포인트 : “금리인하, 미루지 않는다”

그간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은 사뭇 다른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물가 데이터가 정확히 2%를 가리키지 않더라도 그전에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확신이 생긴다면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를 두고 금리인하가 조만간 실행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어요.

그가 목표 달성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금리인하를 결단할 수 있다고 말한 건 시차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통화정책을 시행했을 때 그 효과는 바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나타나죠. 실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의 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시차로 작동한다”며 “목표 달성까지 기다리지 않는 이유는 이런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7월에 조기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요. 그는 7월 금리인하 여부에 관해서는 “연준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9월 금리인하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한입뉴스

급등한 트럼프 수혜주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고 나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바이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이어, 총격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에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주, 총기 관련주 등 트럼프가 당선에 성공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반등했어요. 특히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이날 31.3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리해고 더 한다

세일즈포스 (NYSE:CRM)가 약 300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해요. 이 기업은 올해 초 약 700명의 인력을 감원한 바 있고요. 2023년 초에는 직원의 10%를 감축했어요.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계속된 구조조정에도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지 못하고 또 해고를 거듭했다는 소식에 이날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1월 말 기준 세일즈포스의 직원 수는 7만 2700명 수준입니다.

내부 메신저 유출?

디즈니가 내부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툴의 데이터가 온라인에 유출된 정황이 발견됐어요! 해킹 그룹 널벌지(Nullbulge)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디즈니로부터 수천 개의 슬랙 채널에서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포함한 데이터를 게시했다 주장했는데요. 아티스트 계약 처리 방식, AI에 대한 접근 방식, 소비자에 대한 무시 등을 이유로 디즈니에 대한 해킹을 감행하게 되었다 말했습니다.

“몸값 700억 달러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가 700억 달러 수준으로 재평가됐어요. 세콰이어 캐피탈은 이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제안에서 주당 가격을 27.51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약 8억 6100만 달러 수준의 지분을 매입할 전망입니다. 최근 스트라이프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입니다만, 이는 2021년 펀딩 당시 매겨졌던 950억 달러의 밸류에이션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애프터마켓

"테슬라 랠리, 조심하세요" 

테슬라의 반등은 오래 가지 못한다?

테슬라의 랠리가 곧 끝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비중 축소'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20달러입니다. 이런 투자 의견은 테슬라의 주가가 4월 이후 반등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랭건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승세의 원인으로 △인도량 개선 △주주총회에서의 보상 패키지 승인 △로보택시에 대한 과대광고 △기술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낙관론 등을 꼽았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에서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40% 상승했는데, 이는 대부분 '현란한' 헤드라인에 힘입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웰스파고의 이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공개가 10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테슬라의 모델 3 차량은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관세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덕에 더 오른 주가

테슬라 (NASDAQ:TSLA)의 주가를 더 끌어올린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뒤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발생한 뒤 SNS X에 "나는 트럼프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이어 그는 피격 직후 주목을 불끈 쥔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미국에 이처럼 강인한 후보가 있었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마지막이었다"고도 전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1.78% 오른 252.6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전기차 기업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34.78%나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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