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1.4%(전분기 대비 연율화)로 잠정치 대비 0.1%p 상승했다. 다만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로 시장 예상치에는 소폭 못미쳤다. 수입의 하향 조정(7.7%→6.1%)에도 불구하고 고정투자(3.3%→4.4%)와 정부 지출(1.3%→1.8%)의 상향 조정이 성장의 배경이었고 개인소비가 잠정치 대비 하향 조정(2.0%→1.5)됐으나 다른 품목들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전일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3만건으로 전주 대비 6천건 감소했지만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5만건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 과열 해소를 시사했다. 한편 IMF는 내년 중으로 미국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 총재는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 궤적을 보면 2025년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연준 의장이자 미 재무장관인 옐런 또한 내년 물가 목표치인 2% 달성 가능성을 예상했다. 연준이 지난번 회의에서 예상했던 물가 목표치 달성 시기는 2026년이다.
에너지
전일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해 상승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에 4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번 공격은 전일 있었던 레바논 도시 나바티예 공격에 대한 보복전 성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도시 사페드에 로켓 공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으로 화재와 정전, 일부 건물 파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대부분 공격은 아이언돔 방공방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약 1,700개의 500파운드급 고중량 폭탄 인도 재개(예상 시점은 2주 뒤)를 논의 중이다. 또한 러시아가 서방 지원 항공기 배치가 예정된 우크라이나 군 기지에 공습을 가했다. 러시아군은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의 비행장을 공습했다. 서방 동맹들은 6~7월 중 우크라이나에 F-16를 처음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금일 이란 대선이 예정돼있다. 현재 후보는 5명으로 보수4명과 진보 1명으로 구성됐다. 보수쪽 진영은 갈리바프 국회의장, 잘릴리 전 외무 차관, 푸르모하마디 전 법무 장관, 자카니 테헤란 시장이며, 진보 진영 후보는 페제시키안 의원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대선을 세차례나 치르고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테헤란 시장을 역임한 갈리바프 의장이다. 하지만 핵협상을 주도해온 잘릴리 후보도 최고 종교지도자의 지지를 등에 업고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 결과는 30일~31일 발표될 예정이나 현재 과반득표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상위 2명이 7월5일 결선 투표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