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중국 5월 소매판매는 3.6% 증가했다. 소비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생산 부진 영향에 시장에 실망을 안겨줬다. 소매 판매는 3.9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3.0%을 웃돌았다. 5월 노동절 연휴로 소비 지표가 개선되고 올해초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할인책(이구환신)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다만 산업생산은 5.6%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6.0%에 못 미쳤고 4월(+6.7%) 대비로도 하락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최근 부진한 중국내 부동산업황을 반영해 4%(누적) 상승에 그쳐 4월 4.2%(누적)보다 증가율이 감소했다.
에너지
전일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드라이빙 시즌 진입을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가 부각되었고 미국내 견조한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며 수요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내 가솔린 가격 안정을 위한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그는 대변인을 통해 최근 공화당과 트럼프 측의 가솔린 가격 상승 비난을 의식한 듯 기름값이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에게 너무 높다며 조금 더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대한 낮은 가격을 휘발유 가격 보장을 위해 시장에 충분한 비축유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충분한 양의 전략비축유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달에도 가솔린 비축유 100만 배럴을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미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정치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를 넘어 $3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계속해서 바이든 대통령의 취약한 공격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으며 40년래 최저 수준의 전략비축유 또한 비난받고 있다. 거기에 차남인 헌터가 투자한 중국 회사가 전략비축물량 일부를 받은 사실도 과거에 지적 받았던 만큼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이래저래 전략비축유의 존재 자체가 불편할 것이다.
곡물
Corn(12월): G/E Ratio 72%로 지난주보다 2%p 감소. 전년 54%보다 높은 수준. 주간 수출 검사는 128.6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4% 감소. 중국 북부 지역 이상 고온과 남부 지역 홍수 피해로 중국내 가격 상승 압력
Soybean(11월): G/E Ratio 70% 지난주 72%. 1년 전 54%. 파종은 93% 완료되 지난주 87% 대비 큰 폭으로 증가. 다만 시장 예상(95%)보다는 소폭 낮아. 33.4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42.8% 증가. 브라질내 대두유 수요 증가로 수출 가격 경쟁력 상승. 금년 들어가 가장 높은 가격 수준 유지 중
Wheat(9월): 겨울밀 수확은 27% 이뤄져 시장 예상치인 22%보다 약간 빠른 수준. G/E Ratio는 49%로 지난주 47%보다 소폭 증가. 요르단 12만톤 계약 의사 타진. 우크라이나 이번 시즌(매년 7월 시작) 밀 수출량은 1,790만톤으로 작년 대비 1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