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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여전히 뜨거운 노동시장! 금리인하가 연말까지 밀린다?

입력: 2024- 05- 24-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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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이 기다리던 이벤트,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깜짝 놀랄 만큼 좋은 성적표였지만, 이는 엔비디아에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침내 ‘천비디아’ 고지를 넘어섰지만,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기에는 여력이 부족했던 거죠. 심지어 반도체 부문마저 엔비디아의 후광 효과를 받지 못하고 활력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일부 느슨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엔비디아를 제외한) 일방적인 기업들의 수익 보고서가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면서 상승 흐름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엔비디아 혼자서는 시장을 끌어올리기에 부족하기에 다른 기업들의 호실적도 뒤를 받쳐줘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는 뜻입니다.

증시 포인트 : 다시 달리기 시작하는 노동시장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최근 열기가 조금씩 식고 있나 했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건데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주에 비해 8000건이나 줄어든 수준이죠.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참고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처럼 고용 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또다시 꺾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0.9%로 점쳤어요. 나아가 9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51%로 예상했죠. 이는 결코 높지 않은 수치로, 자칫하면 금리인하가 연말까지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또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뉴욕 매크로 연구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닉은 “좋은 소식처럼 보이는 데이터가 시장에는 여전히 나쁜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이 멈춘 것에 만족하지만, 최악의 가능성은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어요.

한입뉴스

틱톡의 잠수함패치

틱톡이 쇼핑 플랫폼 제휴 프로그램의 가입 기준을 팔로워 5000명에서 1000명으로 낮췄어요! 제휴 파트너는 틱톡 샵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게시하고, 발생한 판매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로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더욱 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심지어 별다른 공지 없이 진행된 규정 변경이었는데요. 유저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 유리한 내러티브를 형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와요.

술보다 대마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대마의 소비 빈도가 알코올의 소비 빈도를 추월했어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대마초를 사용하는 소비자 인구는 약 177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음주자 1470만 명보다 더 높았습니다. 1992년부터 2022년 사이 매일 혹은 거의 매일 대마를 소비하는 인구의 비율은 거의 15배 증가했는데요. 다만 전반적인 소비량 자체는 여전히 술이 더 앞서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호주를 연결하다

구글이 최초로 아프리카와 호주를 직접 연결하는 해저 광섬유 케이블을 구축할 예정이에요! 세계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인 아프리카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것이죠. 이번 주 워싱턴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냐의 윌리엄 루토 대통령이 미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개선을 위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아프리카 대륙이 기술 기업들의 새로운 진출지가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안보에 위협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의 딜을 체결했는데요. 이 계약의 일환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해 우려를 사고 있어요. 정계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기업의 고성능 반도체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데요. AI 시스템이 화학, 생물학, 핵 무기 엔지니어링에 쓰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애프터마켓

'2030년까지 2000만 대' 사라진 테슬라의 담대한 목표

2023년 영향 보고서에서 사라진 문구

글로벌 대표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영향 보고서(Impact Report) 2023'을 발표했는데요. 투자자의 이목을 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3년도 영향 보고서에 장기적인 전기차 판매 목표에 대한 내용이 사라진 겁니다. 바로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테슬라는 2021년 영향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영향 보고서에서는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의 차량을 만들고 인도하는 것"이라고 밝혔고요. 그러나 2023년 영향 보고서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습니다.

바뀐 테슬라의 원칙?

2030년까지 200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는 오랜 기간 테슬라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열망을 대신 표현하는 문구였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야망을 실현하는 게 더 어려워졌죠.

로이터는 이번 문구 삭제와 관련해 "테슬라가 로보택시로 중심을 옮기면서 자동차에 대한 야심은 누그러뜨렸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테슬라는 8월 8일 공개 예정인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3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테슬라는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몇 달 만에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바꾼 건데요. 그는 지난 1월에는 "솔직히 말해 무역 장벽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전 세계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을 거의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 (NASDAQ:TSLA)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3.54% 하락한 173.7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0% 떨어졌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는 올해 약 53%와 34%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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