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mes Picerno
(2024년 4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CapitalSpectator.com에서 취합한 전망치 중간값에 따르면, 이번 주 목요일(4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1분기 GDP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1분기 GDP는 전년 대비 2.0% 증가(계절 조정 실질 연간 성장률)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 4월 5일 예상치에서 변경되지 않은 수치다. 예상이 맞다면 GDP의 완만한 증가세는 또 다른 분기 성장 둔화를 의미한다.
작년 4분기 GDP는 3.4%로 전기의 4.9%보다 성장폭이 줄었다.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초기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 위험을 최소화하는 건전한 속도로 확장될 것이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미국 경제가 너무 뜨겁게 달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Pierre-Olivier Gourincha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의 강력한 실적은 견고한 생산성과 고용 성장뿐만 아니라 여전히 과열된 경제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다. 따라서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해 올해 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 2년간의 금리인상의 지연 효과, 즉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최근의 경기 둔화 추세가 2분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적 논쟁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경제가 더 완만한 성장 속도로 안정화될지 아니면 더 둔화될지 여부이며, 현재로서는 완만한 속도의 안정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는 (인플레이션 조정) 실질 기준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2022년 3월에 시작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웰스파고의 1분기 지출 전망치는 4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를 촉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소비자들이 1분기 동안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다시 한 번 당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월의 소매판매 지출과 2월의 서비스 지출이 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분기 중 실질 개인소비 지출이 연율 3.0%의 속도로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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