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전달(49.1)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0.8로 집계되어 전문가 예상치인 50.1을 웃돌았고,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또한 51.1로 전월(50.8)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금까지 중국 경제 약세는 비철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었지만, 제조업 체감 경기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비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가치 약세에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월과 비슷한 경제지표 발표와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 최근의 강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2월 Jolts(구인이직보고서)에서 구인 건수는 1월의 874만 8천 건보다 약간 많은 875만 6천건으로 집계된 수준이었다. 귀금속 중에서도 금 가격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2,297.90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대사관을 폭격했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점이 금의 안전 피난처 매력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달러 약세, 통화 완화 전망,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수 등이 금 가격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관련하여 ANZ 은행은 금 랠리가 올해와 2025년까지 계속되어 2025년 3월에는 2,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V metal
2024년 1분기 CME 수산화리튬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수량이 24,328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거래량(20,101건) 또한 2023년 전체의 거래량(20,307건)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2021년 5월 CME가 수산화리튬 선물을 도입한 이후 올해 들어 계약에 대한 유동성이 더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올해 미결제약정의 성장은 2023년 7월 시작된 광저우거래소 탄산리튬 계약과의 차익거래에 기반한 강력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 같은 미결제약정 급증은 리튬 선물 시장이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이며, 앞으로 더 많은 최종 사용자와 실제 시장 참여자가 이러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