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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는 현재 역버블 상태 속에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인정하지 못하는데!

입력: 2024- 02- 29- 오후 03:14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애매한 증시 흐름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증시 환경 속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한국증시는 버블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증시는 버블이 아닌 오히려 역버블 상태에 있다고 봅니다. 만약 현재 증시에서 더 하락하면 방방이 놀이기구처럼 눌리면 튀어 오르는 트램펄린 효과를 만드는 그 위치 말입니다.

주식은 "버블"이다…?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주식시장은 버블이라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주식시장은 버블이라는 논리는 주식투자에 실패하면 증권 종이 조각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별 기업 측면에서는 기업 부도 상태가 발생하면 잔여 자산 청구 후순위에 주식이 있다보니 주식 증서 종이 조각만 남기도 합니다.
(※ 전자증권 제도가 정착화된 즈음에는 그 종이 조각 증권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업에 대한 주권을 표시하는 증서입니다. 기업에 배당받을 수 있고, 기업에 자신이 보유한 지분에 따라 주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기업 가치를 주식 보유 비율만큼 가지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모든 주식은 버블이라고 논하는 것에는 모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주식은 무조건 버블이라고 친다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는 무의미한 버블을 사는 것이고 대기업 총수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휴지 조각에 불과하겠지요? 투자의 대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부자인 워런 버핏이 가진 재산 중 거의 대부분은 주식인데 주식은 버블이니, 주식을 빼고 나면 워런 버핏도 그저 그런 부자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주식에 대한 인식은 휴지 조각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증시가 저평가 국면을 맞게 되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진짜 버블을 생각하면, 한국 주식이 버블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정한 버블을 머릿속에 상상해 보겠습니다. 163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버블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군요.
1630년대 네덜란드는 튤립 열병에 빠져들었습니다. 튤립 구근 한 개가 저택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까지 상승하였고 양파인 줄 알고 요리를 해 먹은 어떤 이는 엄청난 빚과 함께 철창행을 갔어야 했지요.

튤립…. 희귀종은 비싸긴 하겠지요? 하지만 저택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1637년 튤립버블은 붕괴하였고 튤립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만약 튤립 가격 폭등이 정말 말도 안 되는 헐값에 거래되었다가, 비싼 사치품 수준까지만 상승하였다면 버블이라고 논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만, 어느 순간 가격 잣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버블을 키웠던 것입니다.

가치 측정이 불가능한 버블은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동의하는 가치 잣대가 작용하는 수준까지 말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버블을 생각하다, 한국 주식시장을 떠올려 보면 버블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튤립버블처럼 가치 평가 잣대가 없거나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니고 명확한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거 IT 버블처럼 적정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버블이 주식시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버블은 터지고 심각한 하락 후에 합리적인 잣대 수준까지 밀려 내려오게 되면 가격 하락이 일단락되고 버블은 진정되게 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역버블 상태!

버블 증시 상황과 달리 보수적인 평가 작대 기준으로도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 주가 수준이 있습니다. 이는 버블과 정반대의 위치에 있기에 역버블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가치 평가 잣대가 보수적임에도 주가와 시가총액 수준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면 역버블 상태는 매우 강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부채비율 0%이고 보유 현금이 1,000억 원인데 시가총액이 900억 원이라면?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부채비율 0%이고 보유 건물 공시지가가 1,000억 원인데 시가총액이 900억 원이라면?

위의 예는 극단적인 역버블 상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장회사를 마주한다면 과연 그 주식을 "휴지 조각"이라 깎아내릴 수 있을까요? 주식은 버블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생각을 다시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제 현실에서는 간간이 이런 종목들이 발생하였다가 일순간에 상승하며 제 가치를 찾아갑니다.
(※ 과거 2000년대 초반 이런 사례와 비슷한 종목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시장 PBR 1x 레벨. 분석 : lovefund이성수

종합주가지수 2,650p 전후에서 붙잡혀 있는 증시는 PBR 레벨은 1x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시장에는 배당수익률 3% 이상을 예상할 수 있는 종목들이 거의 300개 넘게 존재합니다. 아마도 증권사 포워드 자료에는 더 저평가된 수준이 클 것입니다.

역버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현재 증시 상황입니다.
만약 여기서 다시금 주가지수 2,500p를 깨고 코스피 2,300p를 테스트한다면 더 극단적인 역버블 상태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버블 상태는 악재가 사라진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주식시장을 제값까지 올려놓겠지요.

과거 2020년 코로나 쇼크, 2008년 금융위기 직후, 2000년 IT버블 붕괴 이후, 1997~8년 IMF 사태 이후처럼 말입니다.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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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슨상님 코스닥은 한국으로 쳐주지도 않으시는건가요?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부자되세요.
미국주식만 하고있지만 코스피가 2300에 도달하면 인덱스상품으로 코스피 살 의향은 있음
역버블은 아래로 버블이란 이야기 아닌가? 초 저평가?
에휴…
감사!
요새 비트코인같은거보면 충분히 그럴수있음
한국은 소멸국가….전세계적으로도 유래없었던 케이스….현역병 유지도 어렵다는데 무슨 헛소리???
그런말 제발... 믿지마세요. 인구 좀 줄어도 충분히 버틸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 어디서 요런말만 듣고와서는 아무데서나 써먹는지...참 나...
정신차려요…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 15년 후면 인구의 70%이상이 노령인구입니다!
한국은 소멸국가….전세계적으로도 유래없었던 케이스….현역병 유지도 어렵다는데 무슨 헛소리???
가치평가는 가버넌스가 깔끔한 시장에서 하는 말이고, 한국이 가치평가가 되겠니? 가버넌스 개판난 공산주의자들한테 가치투자 하다가 홍콩 els꼴 나는걸 봐라
마이너스성장이나 역버블이나 같다
맞다
버블?? 역사적 신저가 뚫는 종목들도 수두룩하다
역버블이라자나요.
돈 못 버는 회사 주식을 사놓고 주주환원이니 저평가니 코리아디스카운트니 이런거 다 개소리다
진짜 멍청하네 ㅋㅋㅋ 유치원생 논리 ㅋㅋ
지금은 대세상승 초입 무릎 지나 허벅지 부근 구간임
주주에게 환원을 안하는데 저평가니 뭐니 의미가 있음?
PF 곧 터질껀데 그때도 이딴 소리 할 수 있을까?
이 상황을 역버블이니 뭐니 추상적 얘기만 하고 계시네, 부럽구나.. 이런 헛소리를 읽고 답글까지 달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한국 증시 싸다는걸 누가 모르는 사람 있나? 안오르는 이유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다 아는 상식이 왠 기사….
장이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역버블이죠. 지금 국장은 병든 상태라 역버블이라고 말할 수 없음
살다살다 역버블이란 말 처음 들어보네.. 새로운 논리에요?
한국중시는 기관들이 맘대로 움직이게 만든증시. 그냥 미장이나 소소하게 하는게 속편함
심상하게 맞는 말 같은데 댓글이 날카롭네요.
이거 알림 어떻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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