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mes Picerno
(2024년 1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목요일(11일)에 발표될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는 많은 것이 달려 있으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소식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낙관론의 상당 부분은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전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시장에는 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하락했는데 거의 같은 이유였다. 목요일의 미국 CPI 보고서는 장밋빛 전망에 대한 현실적인 점검을 제공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소 엇갈린 예상을 내놓고 있다. 전년 대비 CPI는 11월의 3.1%에서 3.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추세보다는 훨씬 낮아졌지만 연준의 2% 목표치를 당장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추세를 예측하는 대 신뢰도가 높은 근원 CPI(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경직적인 헤드라인 CPI 데이터의 강세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8%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부합한다면,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척도가 거의 3년래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가드(Vanguard)의 수식 국제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패터슨(Andrew Patterson)은 2023년 초 대비 “물가가 계속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지만 연준의 2% 목표치는 아무리 빨라도 2024년 말까지는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패터슨의 전망은 독자적인 앙상블 모델을 기반으로 한 CapitalSpectator.com의 근원 CPI에 대한 계량경제학적 예측과도 일치한다. 포인트 예측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전년 대비 CPI 예상치가 2%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압력에 대한 대체 측정치를 보자면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 역시 설득력이 있다.
(목록을 보려면 ‘미국 비즈니스 사이클 리스크 보고서(US Business Cycle Risk Report)’ 구독자를 위한 무료 뉴스레터인 ‘미국 인플레이션 추세 차트북(US Inflation Trend Chartbook)’ 샘플호 3쪽 참조)
아래 차트를 보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는 유지되고 있고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점에서 편향성도 살펴볼 수 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전년 대비 데이터 포인트의 월별 변화에서 뚜렷한 하방 편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수치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하지만, 특히 단기적으로는 깜짝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특정 월의 수치를 흐리게 하는 노이즈를 고려하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항상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추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웰스파고 기업 및 투자은행 그룹의 이사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불라드(Sam Bullar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주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세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며 연준이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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