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LME, CME 휴장이었으나 금일부터 거래 재개
Base metal
전기동: 최대 생산국인 칠레의 11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 대비 4.2% 감소한 444,905톤을 기록했다. 전세계 공급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칠레 생산량이 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구리 광석 품질과 프로젝트 지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니켈: ▶2023년 니켈 가격은 연간으로 45% 하락을 보였는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중국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니켈 공급이 계속 증가하는 반면 수요 증가세는 둔화되는 상황이며,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인도네시아 국영 니켈 생산업체인 ANTAM에 600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두 회사는 향후 HPAL을 활용한 제련소를 운영하고,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과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Precious metal
2023년 현물 금과 은은 각각 YTD 13.6%, 1.4%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에 반해 백금과 팔라듐 등 백금족 금속(PGM)은 각각 7%, 38% 하락 마감했다. 마지막 분기 귀금속은 비둘기파적인 연준 및 국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과 동시에 랠리를 시작했는데, 세계금협회(WGC)의 북미 시장 전략가인 Joseph Cavatoni에 따르면 2024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금은 더 많은 상승 여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V metal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의 금속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 경고했다. IMF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6배, 니켈/코발트 수요가 1배, 구리 수요가 1.5배 오를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기존 전망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IMF는 특히 금속의 지리적 의존성 문제를 지적했는데, 예를 들어 코발트는 콩고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취약한 공급망 문제로 자원 부족 위험이 악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