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연말의 상승세로 인한 차익 실현 수요로 하락 마감했다. 그 중에서도 LME 창고의 알루미늄은 영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이후 2주간 24% 증가해 6개월 최고치(551,050톤)를 기록하면서 잠재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심화되었다.
전기동: 광산 폐쇄 및 중단으로 인해 공급 전망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 구리 제련소들은 구리 정제련 수수료(TC/RC)에 대한 1분기 하한 가격을 인하했다. 목요일에 열린 중국 제련소 구매팀(CSPT) 회의에서 결정된 24년 1분기 가격은 전분기의 95달러보다 16% 하락한 톤당 80달러였다. 이 가격은 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으며, 12월 초 중국의 주요 제련소와 글로벌 채굴 업체가 합의한 24년 벤치마크인 80달러와 동일하다. 광산업체가 제련소에 지불하는 TC/RC 비용은 공급이 부족할 때 낮아지고, 정광이 많을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최근 파나마 정부가 Cobre Panama 광산 폐쇄를 명령하고 Anglo American이 생산 가이던스를 대폭 낮추면서 구리 시장은 긴축되었는데, CRU사에 따르면 24년 약 17만 톤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해외 원자재 공급 의존도가 높은데, 올해 제련업체들이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광석 수요도 늘어난 상황이라 공급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알루미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연합으로부터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2년 연장했다.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은 EU 철강 수입품에 25%, 알루미늄에 10%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바이든은 2022년 1월부터 2년 동안 관세를 유예한 바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는 인식에 일부 조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EV metal
코발트: S&P Global에 따르면 2024년 코발트는 공급 과잉과 배터리 업체들의 코발트 회피 트렌드로 인해 하락할 전망이다.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1)높은 가격과 (2)콩고 채굴과 관련된 인권 및 환경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코발트를 다른 금속으로 대체하는 추세인데 반해 공급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년 22.2만 톤이던 정제 코발트 공급량은 24년 25.7만 톤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