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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p 답답한 가두리 장세, 언제 벗어날까?

입력: 2023- 12- 06- 오후 03:21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2,500p를 넘었지만 이후 주식시장은 마치 주가지수 2,500p에 붙여놓은 듯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식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렇듯 특정 지수에서 제법 긴 시간 벗어나지 못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본드 붙여놓은 듯한 증시를 재미있게 ‘제임스 뽄드’ 장세라 부르곤 합니다. 오늘 증시 토크에서는 답답한 가두리 장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중순 이후 연일 반복되는 2,500p 가두리 장세

11월 코스피 2,500p를 돌파하였으나 11월 중순 이후 제자리걸음만 반복한다.

앞서 언급 드린 바와 같이 11월 중순 이후 코스피 지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2,500p를 위로 돌파하려 하면 밀리고, 아래로 밀리면 치고 올라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코스피 2,500p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듯하기도 하지만 저항선이 되지 않을까 싶은 불안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주도주가 하루 단위로 바뀌고, 개별 종목 단위에서는 오르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이 혼재되면서 매일 상승/하락 종목들의 비율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요즘입니다.
결국 시장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함 속에 그저 답답한 흐름이 11월 21일 이후 12거래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좁은 가두리 박스권 장세 : 상승과 하락이 충돌하며 나타나는 고요함

과거 임진왜란 중 명량해전이 있었던 울돌목의 물살은 어마어마하다 하지요. 그 기세가 어찌나 거센지 바다가 울부짖는 듯하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물살이 바뀌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에는 매우 고요해진다고 하더군요. 물살의 방향이 이쪽도 저쪽도 아닌 딱 고여있는 듯한 상황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지요.

지금의 좁은 가두리 장세도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승으로 가기에는 힘에 부치고, 하락하기에는 저가 매수가 만만치 않다 보니 두 힘이 충돌하면서 울돌목의 물이 잠시 멈춘 것처럼 좁은 박스권에서만 증시가 맴도는 것입니다.

이런 좁은 박스권은 증시가 한번 큰 상승이나 하락을 만든 후에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당장 올해만 하더라도 지난 7~8월에 코스피 2,600p 가두리 장세가 잠시 나타났었고, 1월 말 2월 중순까지 제법 긴 기간 코스피 2,450p에서 좁은 박스권이 이어졌습니다.
보통 이런 좁은 박스권은 하락장 후보다는 상승장 후에 나타납니다. 하락장에서는 날카로운 하락이 발생하다 보니 V자형으로 강하게 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나지만, 상승장 후에는 부드러운 박스권이 찾아오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이런 좁은 박스권이 형성된 후의 증시가 어디로 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재상승으로 갈 수도 있고, 하락장으로 꺾일 수도 있는 양날의 칼과도 같습니다. 대신, 증시가 방향을 잡고 움직이면서 박스권을 찢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 방향으로 한동안 증시가 움직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지금은 어디로 움직일지 알 수 없다. : 철저하게 눈치 보는 시장

지금 증시가 오른다/내린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철저하게 시장은 상승/하락이 힘겨루기하고 있고 그 기세가 언제 결판 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만약 하락 쪽으로 기울 때 대략적인 지수 하락 마지노선을 짐작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작년 가을과 연말에는 주가지수 2,200p가 하락의 마지노선이 되었고, 올해 가을에는 코스피 2,300p선 이 마지노선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쩌면 현재 지수에서 심각한 하락 수준은 아닐 것입니다. 즉,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예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장은 탄탄한 영역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할 것입니다.

과연 증시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그 방향을 예단하긴 어려워도 가까운 곳에 비빌 언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투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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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영원히 벗어나기힘들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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