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심화에 하락 마감했다. 10월 중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로 나타났는데, 이는 예상치(-0.1%)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7월 -0.3%로 하락한 중국 CPI는 8월 들어 0.1% 성장으로 반등하며 회복 기대감을 키웠으나 10월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가면서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10월 PPI 역시 -2.6%로 기록되었는데, 전달(2.5%)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기는 했지만 시장 전망치(-2.7%)는 웃돌았다. PPI는 22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비철 장 마감 후 시작된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시장 기대와는 달리 매파적 본색을 드러내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인플레이션을 2%으로 낮추기에 충분할 만큼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할 수 없다며, 통화 정책을 긴축적으로 바꾸는게 적절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 언급한 것이다. 금일 연설을 경계하며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는 의장의 경고에 낙폭을 확대했다.
전기동: 파나마 대법원은 First Quantum Minerals와의 계약에 관한 두 가지 헌법 문제에 대해 FQM사의 공개 변론이 끝나는 11월 22일 이후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거대 구리 광산인 Cobre Panama를 둘러싼 FQM사와 파나마 국민들의 대립은 현재 진행형이며, 시위가 격화되자 파나마 정부는 계약 파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 투표(12.17)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금과 은은 파월의 매파적 연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했고,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다.
EV metal
리튬: 최근 포르투갈 광산 반대 단체들은 부패 혐의를 이유로 모든 리튬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재평가할 것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27년 말 리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현지 광산회사 Lusorecursos의 프로젝트 등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6만 톤 이상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포르투갈은 유럽 최대의 리튬 생산국이지만 더 많은 규제를 요구하는 환경 보호론자와 지역 사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