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니켈과 주석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4분기부터 지방 정부가 향후 1년동안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절차를 공식화했고, 1조 위안(1,370억 달러)이 넘는 추가 국채 발행도 공표했다. 특별 국채 발행에 내수 창출 등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 비철 금속은 4거래일 연속 지지받았다. 중국 제조업 지표에 개선의 조짐이 보이는 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1~9월 중국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는데 1~8월에 작년 동기보다 11.7%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상당히 둔화되었다. 월간 공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는데, 8월의 17.2%에 비하면 오름폭이 5.3%포인트 축소되었지만 두 달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공업 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은 기업들의 재고 정리 주기가 끝나가면서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니켈: 니켈은 글로벌 시장의 초과 공급 압력으로 인해 한 달 만에 최대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BMI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니켈 시장의 초과 공급 폭은 2022년 12만 6000톤에서 30만 7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동: 파나마 정부는 First Quantum Minerals와의 계약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10월 28일부터 모든 신규 금속 채굴 프로젝트를 금지시켰다. 현재 파나마 정부는 FQM과의 수정된 구리 채굴 계약을 폐지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시위자들은 광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여 국민 투표를 요구하는 한편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경찰과 충돌했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자 은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중동 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 가격은 5월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금 가격은 안전 피난처 수요가 증가하면서 7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으며 지금까지 약 9% 상승했다.
EV metal
지난주 리튬 가격은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로 하락 마감했다. 주요 염호 기업이 곧 리튬을 출하할 것이라는 소식도 양극재 회사의 수요를 지연시켰다. 최근 중국 탄산리튬 제련소들은 호주의 4분기 스포듀민(리튬의 원료) 가격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는 중국 스포듀민 수입의 최대 공급원이기 때문에 호주 광산의 분기별 가격은 탄산리튬 생산의 한계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된 요소다. 현재 스포듀민 가격은 전분기 탄산 리튬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Q-1 모델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다음달 탄산리튬 가격에 고정되는 M+1 모델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