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미 국채 10년이 한때 5%를 상회해 2007년 이후 최고치(5.02%)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기채 대규모 숏포지션을 보유해왔던 퍼싱 스퀘어 캐피털의 숏 커버링이 있었고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내 지상군 공격 등으로 매수세 우위를 보이며 4.833%에 마감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허리펑 부총리 등이 워싱턴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11월 미중 정상회담 여부에 대한 세부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회의에서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경제와 통상을 담당하는 허리펑 부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옐런 재무부 장관과 러몬도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미중간 무역분쟁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러-우 전쟁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을 통해 두 나라간의 이견차를 좁히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평가다.
에너지
전일 WTI(11월)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탱크와 보병부대로 제한적인 지상작전에 돌입해 하마스 대원들이 집결한 곳에 대한 타격에 주력했다. 또한 실종자와 인질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수색 작전을 함께 벌였으며 총 222명의 인질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물과 식량 의료 장비를 실은 20대 이상의 트럭이 이집트에서 가자 지구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 지구 남부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의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구호품을 유용할 경우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북부 국경 근처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란은 최근 헤즈볼라에 이스라엘 국경을 넘는 제한적 공격을 허용하는 등 지정학적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란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경우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지만 전면 개입시 미국의 제재 강화와 국제 여론 악화 등도 함께 고려해야하는 만큼 제한적인 개입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국적 고령 여성 2명(79세, 85세)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라파 국경을 통해 석방했다는 것인데 하마스는 조건 없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석방한 것임을 강조했다. 확전을 원치 않는 미국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 지상군 대규모 투입을 통한 전면전을 미뤄줄 것으로 요구하며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