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3분기 GDP는 예상치(4.4%)를 뛰어넘으며 4.9% 성장했고,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5% 늘면서 시장 전망치(4.5%)와 전월치(4.6%)를 상회했다. 9월 산업생산 역시 4.5%로 기록되며 전망치(4.3%)을 소폭 웃돌았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에도 하락했지만 위안화는 경제 성장세에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동: ▶전일 LME 전기동 재고는 11,000톤 증가한 191,675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Antofagasta사는 칠레 Los Pelambres 광산 확장이 진전되면서 2024년 구리 생산량이 67~71만 톤으로, 2023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생산 전망은 최저치인 64~67만 톤으로 유지되었는데 이는 지난 7월 발생한 칠레 가뭄 때문이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광산 생산량은 10년 이상 지속된 역사적인 가뭄으로 인해 크게 영향 받고 있다.
알루미늄: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운남성 등 남부 지역의 수력 발전량이 급증하면서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9월 하루 생산량은 약 11만 9,000톤으로, 8월의 종전 기록인 11만 6,000톤을 넘어섰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었지만 달러화의 동반 강세에 혼조세(금, 은 상승/플래티늄, 팔라듐 하락)로 마감했다.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500명이 사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었고, 이란은 이스라엘을 제재해야 한다고 촉구해 중동 긴장이 다시 강화 되었다. 위험 자산 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채권 금리 급등과 달러화 강세에도 금과 은 가격은 상승했다. 금/은과 달리 배기가스 감축 촉매제 등 산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팔라듐과 플래티늄은 안전 자산 선호로 달러인덱스가 상승세를 보이자 하락 마감했다.
EV metal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Codelco는 Lithium Power International 인수에 합의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약 190만 톤의 탄산 리튬이 포함된 칠레 Maricunga 소금 평원에서 Codelco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BOA는 경쟁 격화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리튬 업계 리더인 Albermarle과 SQM의 투자 등급(중립→성과 저조)을 하향했다. 이러한 등급 하향은 BOA가 2024년과 2025년 배터리 금속 시장이 초과 공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리튬 가격 전망을 20~50% 낮춘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