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는 이번 주 후반 중요한 저항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노동시장 지표는 혼조세였으며, 일부 지표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한편, 월트 디즈니 주가는 할리우드 파업 종료 시 반등할 수 있다.
9월에는 일반적으로 미국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고, 역사적으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64년부터 2021년까지 데이터를 살펴보면 9월 S&P 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0.5%였고, 해당 기간 중 오직 47%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역사적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여부는 9월 20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것이다. 또한 최근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증가 둔화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8월 24일 일봉 차트에서 강세 허그(hug) 패턴을 형성하며 잠시 하락했으나, 월말에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전반적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매수세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S&P 500 지수의 경우, 이번 주 후반에 매수세가 4,600포인트 바로 위에 위치한 중요 저항선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앞서 언급된 영역을 돌파하면 매수세는 4,800포인트 부근의 역사적 고점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금요일 경제지표 발표 이후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추가 금리인상이 없다고 가정할 때 주요 시나리오는 이러한 역사적 고점에 도달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S&P 500 지수가 중요 지지선인 4,33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면 4,200포인트 부근을 목표로 더 깊은 조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노동시장의 최근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실업률이 3.8%로 1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한 평균 시간당 임금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비농업 고용건수도 20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러한 데이터는 금리인상에 반하므로 이론적으로는 미국 달러를 약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노동시장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균 임금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실업률은 4%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고용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측하기 어려운데, 특히 지표가 이번처럼 일시적으로 약하게 나온 경우에 더욱 그렇다.
월트 디즈니, 최근 하락 이후 매수할 만할까?
월트 디즈니(NYSE:DIS)는 현재 60년래 가장 큰 규모의 할리우드 파업에 직면해 있으며 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파업 참여자들은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총수익 대비 극히 일부를 요구할 뿐이지만 현재로서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월트 디즈니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연 7,200만 달러가 영향을 받고, 이는 연 매출의 0.088%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치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주가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현재 월트 디즈니 주가는 2020년 저점을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파업 문제가 해결되면 월트 디즈니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밥 아이거 신임 디즈니 CEO는 55억 달러의 상당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회생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비하자면 파업 참여자들의 요구는 비용 절감 조치의 맥락에서 아주 미미한 금액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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