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9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미국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연준 위원 연설에 주목
- 에어비앤비, S&P 500 지수 편입 소식 속 매수할 종목
- 크로거, 부진한 실적 예상 속 하락 예상
- 현재의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자.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8월 미국 고용지표가 이번 달 금리동결 기대감을 확고히 하면서, 금요일 미국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1년래 최고치인 3.8%로 올랐고, 임금상승률은 둔화되었다.
이렇게 둔화된 수치가 냉각되는 노동시장의 증거로 추가되면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1.4% 상승했고 벤치마크 S&P 500 지수 및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2.5%, 3.3% 상승했다.
월요일(4일)은 미국 노동절 휴일로 미국증시는 휴장한다.
경제 캘린더에서 중요한 이벤트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최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될 것이다.또한 이번 주에는 여러 연준 위원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미국 연준의 금리전망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은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94%로 전망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은 단 6%에 불과하다고 본다.
한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번 주에는 게임스톱(NYSE:GME), 도큐사인(NASDAQ:DOCU), C3.AI(NYSE:AI), 지스케일러(NASDAQ:ZS)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번 주 시장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 관계없이 수요가 높아질 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하지만 오늘 분석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에어비앤비
필자는 이번 주에 에어비앤비(NASDAQ:ABNB)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생각한다. 분기별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온라인 여행 대기업 에어비앤비가 벤치마크 S&P 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발표나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늦게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는 9월 18일 월요일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비앤비가 S&P 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S&P SmallCap 600 지수에 편입되는 뉴웰브랜드(NASDAQ:NWL)를 대체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S&P 500 편입 발표가 나오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S&P 500에 편입된 주식은 유동성 증가 그리고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주가가 상승한다.
실제로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패시브 투자 펀드가 S&P 500의 새로운 구성에 맞추기 위해 편입된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지난 금요일 에어비앤비 종가는 132.609달러였고 시가총액은 850억 달러 규모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2023년 들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연초 대비 55.2% 상승했고, 동일 기간 시장수익률을 앞질렀다.
최근 몇 달 동안 에어비앤비는 소비자 지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논의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수혜를 누렸고, 투자자들은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더욱 낙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과 매출을 발표했고, 여행업계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바탕으로 현재 분기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매도할 종목: 크로거
필자는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NYSE:KR)가 이번 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주가가 신저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실적에서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으로 매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크로거의 2분기 실적은 9월 8일 금요일 오전 7시 15분(동부표준시)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크로거 식료품 매장에서의 고객 트래픽 감소로 인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크로거 주가가 약 6% 변동할 수 있다고 본다.
크로거는 소규모 경쟁업체 앨버트슨(NYSE:ACI)을 25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6월 중순 마지막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2.2% 하락했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크로거 수익 전망을 8차례 하향 조정했고 4차례 상향 조정했다.
크로거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료품 체인점으로서 미국 35개 주에서 2,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 월가에서는 크로거 분기 주당순이익을 0.91달러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전년 동기의 0.90달러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
또한 분기 매출은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과 고마진 비필수 품목에 대한 지속적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한 341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크로거 경영진은 다가오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2개 분기 연속 전망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지 못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거의 지난 금요일 종가는 45.98달러였고 이는 6월 21일 이후 최저 종가였다. 현재 크로거의 시가총액은 330억 달러로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2023년에 S&P 500 지수가 18% 가까이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크로거 주가는 3.1% 상승에 그쳐 전체 시장 수익률보다 크게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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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Dow ETF,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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