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d Wagner
(2023년 8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소매업계는 2023년 신학기 쇼핑 시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올해 신학기 매출이 1,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호의적인 추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매유통업주 4종목을 소개한다.
다시 신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이맘때 미국 가정에서는 지출이 급증한다.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해 올해 신학기 판매를 확신하지 못했던 소매업체들은 이제 쇼핑 시즌의 전망에 대해 훨씬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신학기 쇼핑 시즌 매출이 1,3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다. 이는 2022년 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2022년 3월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매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2022년 6월 40년래 최고치인 9.1%를 기록했던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 동안 급격하게 하락한 부분도 가계 지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신학기 쇼핑 트렌드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식 4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오늘 분석은 최근 분기 실적, 애널리스트 예상치, 인베스팅프로를 사용한 밸류에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수행되었다.
1. 아마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NASDAQ:AMZN)은 신학기 쇼핑을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신학기 판매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아마존 주가는 연초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그리고 최근 8월 23일에 발표된 실적에서 주당순이익은 0.6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89.5% 상회하고, 매출도 컨센서스를 2.4% 상회해 투자자들이 확신이 강화되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아마존 주식을 분석한 51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168.37달러로 제시했고 이는 현재 주가보다 24.6% 높은 수준이다.출처: 인베스팅프로
또한 12가지 다양한 재무 모델을 사용하는 인베스팅프로 공정가치 평가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148.8달러까지 앞으로 10% 정도 상승할 수 있다.
2. 월마트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NYSE:WMT)는 신학기 쇼핑 트렌드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또 다른 종목이다.
8월 17일에 발표된 최근 2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은 크게 놀랐다. 주당순이익은 1.84달러로 예상치를 8% 상회했고, 매출도 소폭이지만 예상치를 뛰어넘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애널리스트들은 조심스럽게 낙관적 전망을 보이고 있고, 월마트의 평균 목표주가를 176.7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9.6%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출처: 인베스팅프로
12가지 재무 모델의 평균에 기반해 인베스팅프로에서 제시하는 공정가치는 현재 주가 159.90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월가보다 보수적이다.
3. 타깃
미국에서 인기 있는 신학기 쇼핑 장소인 타깃(NYSE:TGT)은 올해 신학기 판매 트렌드 속에서 상당한 혜택을 누리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8월 16일 발표된 최근 분기 실적은 다소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6.9%나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2% 가까이 밑돌았다.출처: 인베스팅프로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보다 18% 높은 149.85달러로 낙관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인정받는 재무 모델을 바탕으로 한 인베스팅프로의 공정가치는 강세 전망을 지지하며 153.62달러 공정가치를 제시한다. 이는 21%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4. 콜스
유명 소매업체 콜스(NYSE:KSS)는 신학기 지출 확대의 수혜를 누리는 종목으로 자주 언급된다.
8월 23일에 발표된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콜스의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하는 0.52달러를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하지만 매출은 컨센서스를 1% 하회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이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가 식었고, 주가 상승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는 평균 28.64달러로 제시되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인베스팅프로의 공정가치는 더 부정적이며, 향후 3.2%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결론
결론적으로 신학기 시즌은 지출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오늘 언급한 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2023년 신학기 시즌은 미국 소비자 지출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이기도 하며, 최근 7월 소매판매 데이터에서는 취약한 징후가 나타났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해당 섹터를 넘어서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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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필자(David Wagner)는 글에 언급된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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