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긴축 경계에 하락한 비철
전일 비철은 추가 긴축 경계감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23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시점이기에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 역시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는데,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수준에서 한동안 유지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정점 금리에 아직 도달하지는 않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중국 수요 증가 기대로 SHFE 구리 가격 3주래 최고치 기록
LME와는 다르게 SHFE 거래소의 구리 가격은 정책 지원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와 중국 소비 성수기 도래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추가 부실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Morning Consult사의 중국 소비자 심리 지표는 이전 최고치보다는 낮지만 8월에 개선되었으며, BOA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동안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계획인 소비자의 비율은 6월에 비해 8월에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양산항 프리미엄은 톤당 48달러로 상승해 7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중국 구리 수입 수요 증가를 나타낸다.
연초 니켈 사기 사건의 추가적인 피해자 등장
니켈: 미국 무역회사인 Kataman Metals는 자사도 니켈 사기 거래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Kataman Metals사는 올해 초 업계에 충격을 주었던 Trafigura 사건의 사기자인 Gupta의 회사 New Alloys Trading과 거래한 바 있는데, 컨테이너를 열었더니 안에 니켈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LME 브랜드 니켈 167톤이며, 33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전해진다.
전기동: LME 인도가능 전기동 브랜드에 Sicomines가 생산한 SCM이 승인되었다. 해당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82,400톤이며, 이는 LME가 승인한 콩고 최초의 구리 브랜드다.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상승에 귀금속 하락
전일 귀금속 가격은 잭슨홀 미팅 개막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띄었으며, 장기 채권 금리 역시 다시 상승하자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