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양책 발표에도 하락 압력 우세했던 지난주 비철
지난주 비철은 중국 부양책이 연이어 발표됐으나 제조업 PMI 부진이 상승을 제한했으며 강달러에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중국 발개위는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재무부는 영세기업과 중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소득세 감면 조치를 발표해 비철 가격을 지지했지만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이어지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JOLTs 구인이직보고서, ADP 민간고용)해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생겼으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한동안 강세를 유지했으나 금요일 비농업 고용이 둔화되자 약세 조짐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금은 강달러와 신용등급 강등 여파, 채권 금리 상승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속 장기채 금리 상승이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 모습이다.
전기동 제외 모두 증가한 SHFE 재고
SHFE 재고는 전기동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전기동 재고는 52,152톤으로 전주 대비 14.9% 감소했고, 알루미늄, 아연, 납, 니켈, 주석 재고는 각각 1.1%, 1.6%, 5.7%, 0.7%, 3.2% 상승했다.
중국 4개사 LME 니켈 브랜드 등록 계획 보유
니켈: 중국 니켈 생산기업인 Tsingshan Group과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인 Jutai Energy, Grand Green, Maolian Technology 등은 LME에 니켈 브랜드를 등록할 계획이다. 4곳 모두 올해와 내년 정제 니켈 생산 능력을 늘릴 예정인데, 최근 LME 패스트 트랙을 활용해 브랜드를 등록했던 Huayou Cobalt 등 중국 생산자들은 니켈 생산 Capa를 공격적으로 확장한 바 있다. SMM사는 새로 시작된 중국 프로젝트들로 인해 올해 145,300톤의 정제 니켈이 추가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약 60% 증가한 수치다.
Freeport Indonesia, 관세 규정 의의 제기
전기동: (1)Freeport Indonesia는 2024년 5월까지 관세를 납부하는 대신 구리 정광 170만 톤을 선적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지만 관세 규정에 의의를 제기했다. Manyar 제련소의 건설 진행률이 50%를 초과했기에 2018년 채굴 규정에 따르면 제련소가 절반 이상 완성된 이후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다. 최근 발표된 개정된 재무부 규정에 의한다면 제련소 건설 진행률이 50%를 초과하더라도 구리 정광 수출에 대해 5~10%의 관세가 계속 부과되고 있다. (2)6월 칠레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0.02% 증가한 454,800톤 이었다. Escondida 광산의 생산량은 8.7% 증가한 111,400톤이었으나 국영 대기업인 Codelco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7.39% 감소한 120,3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