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Kramer
(2023년 7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에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 줄 수많은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7월 인디드(Indeed) 구인건수는 증가했다. 또한 미국 2분기 GDP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모든 것은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제와 금리가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한동안 필자가 말했던 바와 같이, 주식과 채권 사이의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수년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금리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월요일에 발표되는 중요한 데이터는 고위 대출관리자 설문조사(Senior Loan Officer Opinion Survey) 결과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신용여건이 긴축되고 있는지, 은행이 대출을 축소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적어도 매주 보고되는 상업 및 산업 대출과 임대는 이전에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및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수요일에는 ADP 고용보고서,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단위 노동 비용 및 생산성 지표가 발표된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6월 비농업 고용건수(20만 건 예상, 지난달과 유사)와 실업률(3.6% 예상, 지난달과 동일)이 발표될 예정이다.
3월 중순 이후 금융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기 때문에 경제지표가 주로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블룸버그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Bloomberg economic surprise index)는 4월 초부터 크게 상승했다.
지금 상황에서 당연하게도 국채금리 곡선이 높아지면서 돌파를 위협하고 10월 고점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4.25% 이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경제지표는 그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번 주에 돌파에 도전하고 있으며, 30년물과 비슷하게 4.25%까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S&P 500 지수 수익률과 10년물 국채금리(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0.59%p에 불과하며, 차트에서는 필수적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
S&P 500 지수 배당수익률과 10년물 국채금리(수익률) 간 스프레드도 약 -2.45%에서 변곡점에 있다. 197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2.5% 부근이 시장의 중요한 지지 및 저항 구간이었다.
여기서부터 배당수익률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10년물 수익률과 S&P 500 배당수익률 사이 스프레드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고 해도 역사적 중요성으로 볼 때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금리와 주가가 상승할수록 스프레드는 더 좁아지고 채권 대비 주식은 계속 비싸질 것이다. 금리가 지난 2년간 고점까지 상승하면 현재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은 지금 시점에서 충분히 합리적이다.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경제지표뿐만이 아니다.
유가가 상승하고 있고 이번 주에 90달러대 초반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유가가 83달러를 우선 돌파해야 할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3.15달러까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시기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S&P 500 지수는 목요일에 다소 큰 폭의 하락 패턴을 형성했고, 금요일에는 반등했지만 목요일 하락폭의 78%만 회복했다.
S&P 500 지수가 이번 주 초 4,605포인트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다면 랠리의 끝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이번 랠리를 상실하고 지수가 4,200포인트 아래로 크게 떨어지는 하락이 시작될 수도 있다.
또한 S&P 500 지수 차트에는 상승 쐐기 패턴이 있다. 4,500포인트 부근에서 상승 추세가 꺾이면 4,100포인트로 다시 하락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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