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Christine Short
(2023년 7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분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많은 생각을 하겠지만, 특히 한 가지 질문이 마음에 걸린다.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일까? 아니면 이미 경기침체를 놓친 것일까?” 앞으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이미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실적 불황’(earnings recession)을 겪었다.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 수익 성장률은 각각 -4.6%, -2.0%였다. 현재 예상되는 2023년 2분기 실적은 더욱 악화되어 S&P 500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개월 만에 2%p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적 침체(이 기간 동안 기업 실적은 예상치를 73% 초과 달성)가 더 광범위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것일까? 그렇게 단언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는 시장, 실적 그리고 경제가 바닥을 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순서가 맞지 않다.
나스닥 종합, S&P 500,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30%, 15%, 2% 상승하면서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2022년 가을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2022년 1분기와 2분기의 2개 분기 연속 GDP 감소 이후 3개 분기 동안에 GDP는 상승했다.
GDP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소비자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GDP의 70%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소비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강력한 노동시장이다. 사람들이 고용이 안정되고 다른 직업을 구할 수 있다고 느끼면 가처분소득을 소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실업률은 3.6%를 기록했고, 6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20만 9천 건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 일자리는 49만 6천 건 늘어나 노동시장은 계속 타이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은 후행적 지표이며,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시장이 너무 오랫동안 지나치게 견고했기 때문에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본다.
2분기 실적 보고에서 최고경영자들이 가장 많이 다룰 주제 중 하나는 인건비일 것이다. 주로 고용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이전에 발표한 비용 절감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 비용 절감이 수익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할 것이다. 2분기 실적 보고 내용은 회고적이지만, 경영진이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가장 잘 알 수 있으므로 다음 이어지는 분기에 대한 지침이 된다.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실적 발표 지연 지수(LERI)를 보면 CEO들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LERI는 시가총액 2억 5천만 달러 이상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일이 평소와 현저하게 다른 경우를 추적한다. LERI 기준치는 100이며, 100 이상인 경우 기업이 현재 및 단기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미만인 경우에는 기업이 단기적으로 꽤 괜찮은 전망을 한다는 의미다.
2023년 2분기 실적 시즌(2023년 3분기에 발표)에 대한 LERI는 7월 14일 금요일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까지 공식적으로 계산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실적 발표 정점 이전 LERI는 155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7월 10일 기준으로 실적 발표가 지연된 경우는 31건, 앞당겨진 경우는 18건이다. 일반적으로 실적 발표 지연 건수는 실적 시즌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LERI가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 컨퍼런스 보드에서 발표한 CEO 신뢰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지속적 비관론을 확인해 주었다. 5월 4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의 43에서 2023년 2분기에는 42로 하락했다. 50 미만이면 CEO들이 “경제전망에 대체로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은 이번 주 금요일 JP모건체이스(NYSE:JPM), 씨티그룹(NYSE:C), 웰스파고(NYSE:WFC) 등 미국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대출 수요 둔화와 부진한 계약 활동에서 미국 경제의 둔화에 대한 내용을 찾고자 할 것이다.
특히 은행들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하거나, 이미 진행 중인 비용 절감이 수익 개선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들은 계약 활동이 부진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수익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차트는 기업공개(IPO)가 2021년 초에 정점을 찍은 후 얼마나 감소했는지, 그리고 인수합병(M&A) 발표가 얼마나 둔화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출처: 월스트리트 호라이즌또한 델타항공(NYSE:DAL)은 지난달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폭풍우와 항공교통관제 문제, 연방항공청(FAA)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여름 여행 시즌은 혼란스럽게 시작되었다.
델타항공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6월 15일에는 2020년 3월부터 중단되었던 분기별 배당 지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0.10달러 배당금은 8월부터 지급된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정점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로 매주 2천 건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8월 3일에는 1,065개 기업이 실적으로 보고해 가장 활발할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9,500개 이상 글로벌 기업 중 41%만이 실적 발표일이 확정했고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 나머지 기업의 실적 발표일은 과거 일자를 기반으로 추정된다.
출처: 월스트리트 호라이즌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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