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국민주에 물린 개인투자자 : 굴레에서 벗어나야만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

입력: 2023- 06- 08- 오후 04:43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증시 토크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해 드렸던 바와 같이, 2020년 동학개미 운동 이후 증시에 참여한 개인투자자 중 대부분은 국민주라는 칭호를 받았던 삼성전자나 카카오 (KS:035720) 등과 같은 종목들에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성향상 “절대 손해 보고는 못 판다!”는 오기 때문에 그저 손해 본 주식을 들고만 있을 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야지만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동학개미 운동 과정에서 당시 대장주(국민주)들에 묶인 개인투자자

올해에만 3번 증시 토크를 통해 동학개미 운동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국민주의 현 상황과 그에 따른 증시 영향을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대장주에 물린 물량이 해소되면, 본격적으로 온기가 퍼진다.” (23년 1월 27일 자 증시 토크)
“삼성전자에 묶인 개인, 7만 원 이상에서 70% 개인 매물이 물려있다.” (23년 2월 15일 자 증시 토크)
주가지수 반등 속, 삼성전자는 고점을 향해가는데 카카오는 왜 이럴까? (23년 5월 30일 자 증시 토크)

개인투자자 중 상당수가, 특히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이후 증시에 들어온 개인투자자 중에는 대부분이 그 당시 대장주로 불리었던 혹은 국민주라는 칭호까지 받았던 종목들이 물려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연말에 비하여 작년 연말까지 소액주주 수가 500만 명 넘게 증가하였으니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12월 결산 법인의 실질 주주 수가 8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한다면, 2020년 이후 증시에 들어온 신규 동학개미 중 60% 이상이 삼성전자를 매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21년 이후 국민주로 불렸던 몇몇 종목들의 주가 흐름

[ 2021년 이후 국민주로 불렸던 몇몇 종목들의 주가 흐름 ]

관련하여 오늘 머니투데이 기사 “"나도 탈출하고 싶다"…32만 개미 쓸어 담은 국민주 아직 '반토막'”에서는 N 모 증권사의 계좌 이용자 분석사례를 토대로 국민주로 부렸던 주요 종목들에 물린 투자자들의 현황을 실질적인 수치로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기사에 표에 나온 삼성전자 (KS:005930), 카카오 (KS:035720), NAVER (KS:035420), 현대차 (KS:005380), 대한항공 (KS:003490) 등의 투자자 수와 평균 손익 금액을 자료를 토대로 필자가 계산해 보니 표에 나온 10여 개 종목에 물린 손실금액이 약 2조 원, 투자 원금은 13조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그런데, 개인투자자의 “나는 손해 보고는 못 판다!”는 성향을 감안한다면, 뉴스에 나온 N모 증권 계좌 이용고객 중 해당 10개 종목에 투자한 13조 원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이 플러스 전환되기 전까지는 묶여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굴레에서 벗어나야지만 새로운 판을 만들 수 있다.

거의 사반세기 전, 2000년 IT버블 붕괴 당시, 필자는 버블이 심각했던 못난이 OO 종목에서 심각한 손실을 경험하였습니다. 털고 나와야만 했지만 “절대 손해 보고는 못 판다”는 아집은 못난이 종목만 계속 바라보게 하였고, 매일매일 괴로워하였습니다. 반등하려 하다가도 주저앉기를 반복하더니, 다시는 회복하기 어려운 주가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계속 늪에 빠진 듯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버블 붕괴와 큰 손실을 만들었던 못난이 OO 종목에서 탈출하여 다른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린 후 오히려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못난이 OO 종목이 중간중간 말도 안 되는 주가 급등이 있었지만 결국 버블 수준에 주가에는 이르지 못하더군요. 결국 그 종목은 역사 속 한 페이지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 종목을 계속 들고 있었다면 2001년 가을 이후의~2002년의 화려했던 강세장, 2003년~2007년의 일생일대 강세장을 그냥 흘러버렸을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만 하지만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

물론 2020년 동학개미 운동 이후 국민주로서 투자자들에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이 주가 회복을 못 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해 드린 뉴스 기사 속 국민주 중에는 이미 개인투자자 평균 단가를 넘어간 종목들도 있으며 근처에 이른 종목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개인투자자분들 중에는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연구하고 정립하였거나 혹은 좋은 종목들을 발굴하여 포트폴리오를 세팅하려고 마음먹으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손실 보고는 절대 주식을 못 판다는 이유만으로 공들여 만든 새로운 투자전략이나 어렵게 연구한 포트폴리오를 세팅하지 못한다면 이는 투자 전략상 문제가 있다 할 것입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국민주라 생각하고 투자했던 그 종목들을 매수하던 당시 그저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는 이유로만 투자했다면, 새 술을 담그기 위해 새 부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투자자 본인이 선택해야 할 영역입니다. 새 부대를 가지고 왔는데 기존 종목들이 폭등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심리적으로 괴로울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2023년 6월 8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1:1투자상담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꽉 붙들고 있슴 다 수익전환함!
개인이 사면 팔고, 팔면사고 기관이란 전문가들이 하는짓입니다. 수출해서 돈벌면 뭐하나요. 외인들이 주식,채권,외환에서 쓸어담는데. 전문가척하는 안전문가만 있는 한국증시 안하는게 정답. 미국 배당주하세요. 마음편하고 최고임
주식시장은 개인들을 괴롭히지마시오
삼전은 본전 가능한데 카카오는 절대 본전 안온다. 카카오엔터도 곧 분할상장할껄ㅋ 결국 카카오는 껍데기회사
물린 종목 뺄려면 최소한 3개월 정도는 공부하고 빼세요 그래야 같은 실수를 안합니다. 적어도 책 30권 정도는 읽고 공부하세요.빼면 다음은 어떻게 할건데요 같은일이 반복 대지말란 법 있나요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참고만 했어야한다고 하겠지..이젠 모든게 뻔하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야비한3퀴..손절치라고..슬슬 오르겠구먼...삼전 조정에 추매..카카네이버 쫌 담아보자
손절치라고 기사 나오고 각종 악재 기사뜨는거보이 오를려나보네
물타기 계속 하다보면 분명 한 번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 기회를 잡으면 탈출이고 그 기회를 놓치고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향해 갈 때는 반드시 손절을 해야된다. 투자 시장에서 2~3년 물려만 있다 본전 탈출은 '손해'다. 년 5~10% 수익 낼 수 있는 소중한 시드머니를 수년간 물려있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큰 손실임을 깨우쳐야 한다. 남들 돈 벌 때, 본전 기다리는 사람은 되지 말자.
삼성전자는 경기민감주인데. 지금은 매도가 아닌 매수 타이밍
어제오늘 그고민 했어요 ㅎㅇㄱ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