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homas Monteiro
(2023년 5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애플의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따르면, 매출 및 주당순이익이 감소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 취약함을 제시할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풍부한 현금과 낮은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단기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애플의 재무 상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 1월 이후 기술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S&P 500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제 시장은 세계 최대 기업 애플(NASDAQ:AAPL)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기술 기업 애플은 5월 4일 폐장 후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하고, 주당순이익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치는 애플도 현재의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한 악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현재 애플은 최신 아이폰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단기적으로 전환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장 방향을 예측하려면 장기화되는 자본비용 상승이 주요 글로벌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인베스팅프로 도구를 사용해 애플의 재무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애플이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이 링크를 클릭해 시장의 거의 모든 기업에 대해 동일한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의 재무 상태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애플의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19차례 하향 조정된 반면, 상향 조정은 단 10차례에 불과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이번 실적 발표가 긍정적인 깜짝 실적보다는 부정적일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것이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주당순이익 예상치 하향 수정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소비자 지출 둔화가 애플의 매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의 탄탄한 재무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둔화되면서 고가 제품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또한 애플 뮤직(Apple Music) 및 애플 TV+와 같은 소비자 대상 서비스의 실적이 미미하면,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베스팅프로에서는 애플 주가의 프리미엄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공정가치 예상치는 현재 주가보다 11.4% 낮은 수준이다.출처: 인베스팅프로
반면에 애플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여전히 탄력적인 경제활동의 결합에 힘입어 마진을 계속 늘려왔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위 차트는 목요일에 애플 실적이 발표된 후 투자자들이 분기 실적을 평가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분석해야 할 항목 중 하나다. 애플의 마진 축소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재무건전성 점수도 중요하다. 애플의 수익 건전성, 가격 모멘텀 및 현금흐름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상대적 가치는 상당히 하락해 현재 애플 주가가 너무 비싼 수준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V/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 가치) 및 PB/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주가수자산비율)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의 현금흐름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2021년 말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반면에 애플은 약 540억 달러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현금이 풍부한 기업이다. 현금은 줄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애플이 자사주매입 승인과 배당금 상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애플은 현재 고금리 환경에서 수혜를 얻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고수익 예금 계좌는 운영 첫 4일 동안 1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애플의 EBITDA는 작년 9월 정점을 찍고 하락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에서의 사업 확장이 결실을 맺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분명히 추가 성장의 길을 의미하며 애플의 주가수익비율 28배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결론
애플은 여전히 안전한 투자 종목이지만, 현재 높은 프리미엄과 마진 축소로 인해 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를 고려하지는 않는다. 애플의 재무 상태는 경제 전반과 함께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은 진입점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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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필자(Thomas Monteiro)는 애플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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