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mes Picerno
(2023년 4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경기침체 전망은 계속 소용돌이치고 있지만, 4월 27일 미 경제분석국에서 발표할 미국 1분기 GDP 예비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볼 때 위험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
CapitalSpectator.com에서 집계한 전망에 따르면 미국 1분기 예상치 중앙값은 계속 상승했다. 또한 오늘 업데이트에서는 2.0% 성장(계절 조정 연율)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분기 2.6% 성장률보다는 완만하게 하향된 것이지만 새로운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 1분기 GDP 예상치 중앙값은 3월 29일 분석글에서 확인했던 1.7%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GDP 예상치 중앙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이번 주에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 들어 월가 시장 전략가부터 기업 CEO들까지 미국의 경제 둔화를 경고하는 등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공포가 극에 달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기업 실적 전망이 악화되어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팩트셋(FactSet)의 존 버터스(John Butters)는 리서치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1분기 S&P 500 상장 기업의 예상 수익은 분기 초 예상치에 비해 낮아졌다. 2020년 2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수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달 1분기 GDP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경제활동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나타내는 최근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경제활동이 강력해졌음을 보여 주었다.
지난주 S&P Global는 3월 글로벌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GDP 대리 지표)에서 “3월 신규 비즈니스가 다시 확대되면서 경제활동 상승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성장률은 전체적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며 ‘신규 수출은 다시 광범위하게 위축되었으나 국내 수요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년간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널리 인용되는 경기침체 신호 중 하나는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으로서 미 3개월물/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현재 1.67%포인트 역전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어두운 전망을 믿지 않는다. 리서치 기업 매크로 하이브(Macro Hive)의 선임 시장 전략가이자 이전 연준의 애널리스트였던 도미니크 드워르-프레코(Dominique Dwor-Frecaut)는 “채권시장이 난폭해졌다”며 “이번만큼은 증시의 편에 섰고, 경기침체는 올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1분기 미국 GDP 예상치도 그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2분기 및 이후 전망은 또 다른 주제이지만, 현재로서는 실시간 경제 활동에 대한 실물 지표인 ‘하드 데이터’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아 보면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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