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3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나스닥종합 지수는 2023년 들어서 S&P 500 및 다우존스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 작년의 매도세 이후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 필자는 포티넷, 블록 매수를 추천한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2023년 들어 지금까지 13.3% 상승해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가장 실적이 좋았다. 투자자들은 작년에 타격을 입은 성장주에 다시 투자하고 있다.
비교하자면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4.3% 상승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1.8% 하락했다.
최근 랠리는 금융 시스템에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나왔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몇 주 전만해도 연준의 0.50%p 금리인상 기대가 높았으나 미국 은행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타나면서 시장 기대는 0.25%p로 줄어들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태도는 은행 위기 이전보다는 완화될 것이므로 포티넷(NASDAQ:FTNT)과 블록(NYSE:SQ) 매수를 추천한다. 두 기업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각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여지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견고한 투자가 될 것이다.
미국 증시 변동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독자들은 3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미 동부표준시 기준)에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조언을 바탕으로 하는 무료 투자 웨비나에 참석해 보시기 바란다.
포티넷
- 2023년 주가 변동: +27.8%
- 시가총액: 490억 달러
미 연준이 앞으로 몇 달 내로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포티넷이 지금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대형 기업의 사이버보안 지출 증가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4일 분석글에서 필자는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할 때 20203년에 매수해야 할 고성장 기술주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 이후 포티넷 주가는 29% 상승해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프로+에서 재무건전성 점수 5점 만점에 4점을 받은 포티넷은 정보 보안 전문업체로서 클라우드 기반 침입 방지 시스템과 엔드포인트 보안 구성요소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인베스팅프로+에서는 포티넷이 건전한 수익성과 탄탄한 현금흐름 성장 등 몇 가지 추가적 호재가 있다고 강조한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지난달 발표된 포티넷의 4분기 실적을 통해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포티넷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해당 분기 매출에 이연 매출을 더한 분기별 수주잔고(Calculated billings)는 4분기에 전년 대비 31.6% 급증해 1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6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포티넷은 20개 분기 연속 월가의 수익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비즈니스의 강점과 탄력성을 나타냈으며, 매출 추정치도 19개 분기 동안 상회했다. 포티넷은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시스코(NASDAQ:CSCO), 팔로알토 네트웍스(NASDAQ:PANW),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NASDAQ:CHKP), 주니퍼(NYSE:JNPR) 등과 경쟁하고 있다.
포티넷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켄 시에(Ken Xie)는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용 대비 성과 우위, 보안과 네트워킹의 결합, 제품과 공급업체의 통합을 고려할 때 탄탄한 성장 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티넷 주가는 11월 초 약세장 저점인 42달러까지 하락한 후 강력한 반등을 보이면서 지난 5개월 동안 47% 상승했다.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종가 61.46달러는 2021년 12월 사상 최고치 74.35달러보다 16%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 기준 포티넷의 시가총액은 490억 달러로 정점 당시 60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상태다.
월가에서는 포티넷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 인베스팅닷컴이 3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명이 ‘매수’ 또는 ‘보유’로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71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13.3% 높다.
블록
- 2023년 주가 변동: +23.3%
- 시가총액: 467억 달러
스퀘어(Square)의 모기업 블록은 트위터의 전임 CEO 잭 도시가 운영하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결제 처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필자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향후 금리인상 기대치를 낮추는 가운데 블록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스마트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블록은 급성장하는 캐시 앱(Cash App)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탄한 진로가 예상된다. 수치 분석 평가(quant rating)에 따라 블록은 강력한 매수 종목일 뿐만 아니라, 필자가 생각하는 향후 몇 달 동안 상승 잠재력이 있는 최고의 기술주 중 하나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블록 주가는 24.5% 상승해 95.65달러 공정가치에 가까워질 것이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애널리스트들 중 75% 이상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9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7.3% 높은 수준이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성과가 좋다는 신호로서 블록의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15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블록의 ‘캐시 앱’ 모바일 결제 부문은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8억 4,800만 달러를 창출했고, 스퀘어 POS(point-of-sale) 부문도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이 22% 상승해 8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핀테크 강자인 블록은 2022년 12월에 캐시 앱의 월간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10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잭 도시 블록 CEO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다른 결제 기업들이 다가오는 경기 둔화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는 가운데서도 블록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2023년과 그 이후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균형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속도, 민첩성, 책임감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다.”
블록의 화요일 종가는 77.46달러였고 시가총액은 467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2023년 들어 블록 주가는 23% 상승했으며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11월 3일 이후 거의 51% 상승했다. 강력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블록의 현재 주가는 2021년 8월의 사상 최고치 289.23달러 대비 75% 가까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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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Dow ETF,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다우존스 지수,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Select Sector SPDR ETF에 대해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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