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1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3년 미국 증시 분위기 낙관적이지 않아
- 금리인상, 높은 인플레이션, 경제둔화 등에 대한 우려는 새해 심리에 지속적으로 영향 미칠 것
- 포티넷과 핀터레스트, 2022년 강한 매도세로 급락했으나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수 고려 가능
2023년 미국 증시는 출발부터 휘청거렸다. 연준의 금리인상, 높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2년에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8.8% 하락했고 52주 고점 대비 10.3% 낮아졌다. S&P 500 지수는 19.4% 하락했고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 그리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무려 33.1% 하락했다.
2023년에도 더 높은 변동성과 시장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필자는 포티넷(NASDAQ:FTNT)과 핀터레스트(NYSE:PINS) 매수를 추천한다. 이 두 종목은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 속에서 크게 하락했지만, 펀더멘털 개선과 합리적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탄탄하게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포티넷
- 2022년 주가 변동: -32%
- 시가총액: 382억 달러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 중 한 곳인 포티넷은 2023년 들어서면서 매수할 만한 스마트 종목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포티넷은 침투 방지 시스템, 엔드포인트 보안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필자는 포티넷이 지금의 지정학적 환경에서 사이버보안 지출이 늘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베스팅닷컴이 33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명이 ‘매수’ 또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강세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화요일 종가보다 36% 높은 수준이었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서도 향후 12개월 내 포티넷 주가가 현재보다 21.4% 상승해 공정가치 58.89에 가까워질 것으로 제시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다가오는 주요 촉매 요인은 2월 2일 미국장 폐장 후 4분기 실적 발표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모이고 있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지난 90일 동안 27차례 변경되었고 41.5% 상향 조정되었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0.39달러로 전년 동기의 1.23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정도 증가한 13억 달러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부합된다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에 대한 대형 기업들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포티넷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 실적으로 기록될 것이다.
탄력성 있는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포티넷은 2017년 4분기부터 시작해 19개 분기 연속 월가의 매출 및 수익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11월 3일 52주 저점을 기록한 포티넷의 화요일 종가는 48.52달러였다. 2021년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74.35달러보다는 43%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82억 달러다.
2022년 동안 포티넷 주가는 32% 하락했지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CRWD)(-48.6%), 지스케일러(NASDAQ:ZS)(-65.7%), 옥타(NASDAQ:OKTA)(-69.5%) 등 주요 경쟁사보다는 나은 실적이었다. 한편 Global X Cybersecurity ETF(NASDAQ:BUG)는 2022년에 34.7% 하락했다.
핀터레스트
- 2022 주가 변동: -33.2%
- 시가총액: 155억 달러
필자는 핀터레스트 주식이 2022년의 강력한 매도세 이후 회복되고 2023년에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핀터레스트는 어려운 운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유지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기술기업 핀터레스트는 소셜 미디어, 검색 및 쇼핑 생태계에서의 독보적인 위치 덕분에 광고주들의 예산 편성이 증가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업계 전반의 디지털 광고 지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NASDAQ:META), 스냅(NYSE:SNAP), 트위터, 틱톡 등 다른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볼 수 있는 유해하고 논란이 많은 콘텐츠를 피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선호한다.
또한 핀터레스트의 긍정적 펀더멘털, 사용자 성장 안정화, 빌 레디(Bill Ready) 최고경영자가 지휘하는 수익화 잠재력 증가 등으로 볼 때 핀터레스트에 대한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구글(NASDAQ:GOOGL) 커머스 부문을 이끌었던 빌 레디는 전임 벤 실버만(Ben Silbermann) CEO의 뒤를 이어 지난 6월에 취임했고, 이미 핀터레스트의 턴어라운드 노력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말 핀터레스트는 3분기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거시경제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광고주들에게 실적과 독보적인 가치 제안을 전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참여 증가에 분명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용자당 수익화를 심화시키며, 영감 및 의도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연관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24일에 52주 저점 16.89달러로 떨어졌던 핀터레스트 주가는 화요일(3일)에 22.89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2021년 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89.90달러 대비 75% 낮아진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155억 달러 규모다.
2022년 동안 핀터레스트 주가는 33.2% 하락했지만, 64.2% 하락한 메타 플랫폼스, 81% 하락한 스냅보다는 좋은 실적을 보였다.
월가에서는 핀터레스트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3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명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28.24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23% 높다.
또한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라 인베스팅프로에서 제시하는 핀터레스트의 향후 12개월 공정가치는 현 주가보다 19% 높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SPY (NYSE:SPY)) 및 Invesco QQQ ETF (NASDAQ:QQQ)를 통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 (XLK),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 (XLE)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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