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0.5%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직전월 전망치가 -2.7%에서 -1.7%로 상향 조정됐고, 작년비로도 12월 -2.8%)보다 개선된 -2.3%를 기록해 3월 ECB 회의에서의 빅스텝 인상 단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라가르드 ECB 총재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탈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고 시장도 ECB 최종 금리를 4% 넘는 수준으로 올 초 대비 0.5%p 높게 반영 중이다. 한편 최근 미 연준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으로 3월 50bp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일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10일 미국 2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며 연준의 3월 50bp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끼칠 요인들에 주목할 전망이다.
에너지
천연가스 선물(4월)는 전일 미국 단기 날씨 예보가 온도 전망치를 섭씨 1도 가량 높인 영향에 15% 급락해 8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상 이맘때 미국 전역의 평균 온도는 화씨 46도인데, 기존 전망인 화씨 43도에서 45도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번 가격 하락은 지난 금요일 Freeport LNG 수출항의 가동 재개와 미국 전역에 걸친 겨울 폭풍으로 약 9%가 급등해 $3/MMBtu를 상회해 5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온 급락세라는 점에서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향후 15일간의 예보에서 주택과 상업용 가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3에서 확인된 강한 저항으로 매도세가 더욱 급격하게 나타났다.
현재 미국 LNG 2위 수출 터미널인 Freeport는 약 17억cf/d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린 상황으로 전체 캐파인 21억cf/d에는 아직 못미치는 수준이다. 아직 액화 플랜트 3대 중 2대만 가동 중이며 1대는 최종 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내 천연가스 재고는 5년 평균 대비 약 19%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남부로 향할 겨울 폭풍의 피해 상황과 천연가스 수급 동향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농산물
Corn(5월):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중국에 옥수수 수출을 단행하고 있다는 보도와 미국내 겨울 폭풍으로 인한 가솔린 수요 감소 영향에 하락 마감
Soybean(5월): 대두박 가격 상승과 더불어, 아르헨티나 주요 경작지가 가뭄 피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브라질의 금년 생산 전망치가 기존 1.53억톤 대비 하향 조정된 1.52억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지
Wheat(5월):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지난주 대비 두 배 증가한 102만톤을 기록하고 우크라이나 겨울밀 중 최소 92% 가량이 좋은 퀄리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밀 수출이 지난주 대비 59% 감소한 26.8만톤을 기록한 영향에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