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ValueWalk (Jacob Wolinsky)
(2023년 3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22년 대부분 헤지펀드는 투자자를 위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종목선정(stock-picking) 펀드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반면, 글로벌 매크로 펀드(global macro fun)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2023년에는 상황이 다시 종목선정 펀드 쪽으로 돌아서는 듯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헤지펀드 트렌드 모니터”(Hedge Fund Trend Monitor) 보고서를 통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일반 주식 종목은 거시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알파, 즉 초과수익률 창출을 위한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에는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인상을 둘러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거시경제가 주도하는 환경이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기업 고유 요소가 종목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 사이에 이례적으로 높은 총익스포저(gross exposure)가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시기로 본다.
또한 수익률 분산이 높아지고 주식 간 상관관계가 흔들리는 점 역시 종목선정 펀드를 위한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2년 대부분 기간 동안은 수익률 분산은 평균 이하였고, 주식 간 상관관계는 평균 이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두 측정항목은 지난 수십 년 평균으로 되돌아갔다.
물론 절대적인 펀드 수익률은 알파 창출뿐만 아니라 시장 베타(시장수익률) 및 다른 거시적 익스포저를 관리하는 데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증시 베타값을 통제한 이후 헤지펀드들은 지금 그리고 2000년대 중반과 같이 미시 요인 중심 수익률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더 나은 실적을 보였다. 반면에 2022년에는 거시 요인이 증시 수익률 대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거시 요인과 미시 요인이 수익률에 미친 영향에 기반해 S&P 500 지수의 모든 종목에 대한 분산 점수(dispersion score)를 예측했다. 또 향후 미시 요인 중심 수익률의 변동성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향후 몇 달 동안 높은 알파를 창출할 가능성이 큰 S&P 500 종목을 결정했다. 해당 종목은 2023년에 상당한 초과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분산 점수를 얻은 주식은 좋은 실적을 통해서든 부진한 실적을 통해서든 높은 알파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목록의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다.
아주 흥미롭게도, 인페이즈 에너지는 “헤지펀드 트렌드 모니터” 보고서 작성 당시 주가가 23% 하락했는데 그 이후 소폭 회복해 YTD 수익률은 -15% 정도가 되었다. 인페이즈 에너지 외에 보고서 작성 기준 2023년 들어 하락했지만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된 기업은 모더나뿐이었다. 모더나 주가는 보고서 작성 시 4% 하락했었으나, 이후 더 하락해 지금은 2023년 들어 25% 낮아진 상태다.
반대쪽 스펙트럼에는 테슬라와 얼라인 테크놀로지가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기준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64%, 55% 상승했다. 그 이후 테슬라 주가는 더 급등해 지금은 올해 들어 86%까지 올랐다. 얼라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여전히 45% 오른 상태다.
향후 수개월 동안 높은 알파값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상위 25개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넷플릭스(NASDAQ:NFLX), EQT(NYSE:EQT), AMD(NASDAQ:AMD)만이 4분기 기준 헤지펀드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이었다.
알파 창출 목록에서 주시할 만한 또 다른 종목은 윈 리조트(NASDAQ:WYNN), 제너락 홀딩스(NYSE:GNRC), 유나이티드항공, 카맥스(NYSE:KMX), 라스베이거스샌즈(NYSE:LVS), 시저스(NASDAQ:CZR) 등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진행 중인 분사 르네상스”가 펀더멘털 기반 투자자에게 알파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작년에 44건의 분사가 발표되었고,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건수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에도 분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많은 기업들이 분사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헤지펀드는 콤스코프 홀딩스(NASDAQ:COMM) 시가총액의 22%를 보유하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비스타 아웃도어(NYSE:VSTO), NCR(NYSE:NCR)도 각각 2건의 분사가 임박했으며, 켈로그(NYSE:K)는 3건이 진행 중이다.
골드만삭스 분사 목록에서 주목할 만한 기타 종목은 존슨앤드존슨(NYSE:JNJ), 3M(NYSE:MMM), 매디슨 스퀘어 가든, 다나허(NYSE:DHR),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 등이 있다.
헤지펀드 수익률 반등을 이끌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모멘텀 팩터의 반전이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 트렌드 모니터”에서 이전 분기의 강력한 변동성을 강조했다. 그러한 변동성은 2023년 초반으로 이행되었고, 역사상 가장 가파른 월간 모멘텀 반전이 되었다.
골드만삭스의 매수/매도 모멘텀 팩터는 작년 12월 말에서 올해 2월 초 사이에 20% 급락해,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정도 규모의 움직임은 통상적으로 경기침체의 특징이지만 기술업계 버블이 나타났던 1990년대 후반과 1987년 블랙먼데이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모멘텀 반전은 헤지펀드의 최근 수익률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사실상 헤지펀드들은 2023년을 매수 포트폴리오로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모멘텀에서 가장 먼 쪽으로 기울어진 투자였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의 성장주 비중이 높아지고 가치주 비중이 낮아지는 특징이 모멘텀 반전 역학을 대부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성장주 비중 증가와 가치주 비중 축소는 모멘텀과 부정적 상관관계에 있다.
섹터 수준에서 헤지펀드는 대체로 고전적인 경기순환 섹터를 향한 모멘텀에 우호적이었지만, 최근 분기에는 멀어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2월 초의 종목 재조정 시기에 모멘텀은 에너지 섹터로 쏠렸고, 정보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서는 멀어졌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헤지펀드 사이에 최근 섹터 로테이션과는 반대 방향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모멘텀은 일반적으로 유사한 모멘텀 반전 이후 횡보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모멘텀은 최근 몇 주 동안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하락 직후에 잠시 반등을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볼 때 모멘텀의 완만한 하락 이후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
주: 필자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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