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2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나스닥 지수 2023년 들어 강력하게 상승, 큰 격차로 다우존스 및 S&P 500 지수 앞서
-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 완화되며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선호 돌아와
- 탄탄한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전망에 비춰 옥타, 워크데이 매수 추천
2023년 들어 미국 증시는 강력하게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 지수는 2001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작년에 크게 하락한 성장주를 다시 매수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올해 들어 1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및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6.2%, 2.6%, 올랐다.
최근 랠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고 연준이 앞으로 공격적 금리인상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확대되었다.
이에 테슬라(NASDAQ:TSLA), 아마존(NASDAQ:AMZN), 넷플릭스(NASDAQ:NFLX),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엔비디아(NASDAQ:NVDA), 알파벳(NASDAQ:GOOGL), 애플NASDAQ:AAPL) 등 메가캡 기술기업 주가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퍼센트로 상승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필자는 옥타(NASDAQ:OKTA)와 워크데이(NASDAQ:WDAY) 매수를 추천한다.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작년 매도세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기술주에 다시 투자하고 있다.
옥타
- 2023년 주가 변동: +7.7%
- 사상최고치(ATH) 대비 현재 주가: -75%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자 인증을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옥타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원 및 액세스 관리 업계의 리더 기업이다. 필자는 현재 지정학적 환경에서, 특히 지금 같은 가격에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사 옥타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스마트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어제 옥타 종가는 73.61달러로 2022년 8월 31일 최고치에 근접했다. 작년 11월 초에 4년래 저점인 44.12달러로 하락한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67%나 반등했다.
그러나 2021년 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294달러 대비해서는 여전히 주가가 낮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18억 달러이며, 정점 밸류에이션은 420억 달러였다.
옥타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제품 수요가 탄탄하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경제는 엄청난 디지털화를 겪고 있고 기업들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지출을 늘리는 중이다. 옥타는 기업들이 앱에서 사용자 인증을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에게는 앱, 웹서비스, 기기에서 신원 통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옥타는 2017년 3분기부터 24개 분기 연속 월가의 매출 및 수익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필자는 다가오는 3월 2일 목요일 폐장 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은 27차례 상향 조정했고, 최초 전망치보다 200% 이상 올랐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옥타의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0.09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 0.18달러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옥타는 2017년 4월 상장 이후 역사상 가장 높은 분기 수익을 기록하게 된다.
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7.9% 상승해 사상 최고치 4억 8,9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타는 클라우드 기반 신원 및 액세스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형 기업들의 강력한 수요에서 수혜를 입고 있다.
더욱 긍정적인 부분을 보자면, 지난 3분기 기준 옥타는 전 세계 1만 7천 개 기관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연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객은 3,7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에서 38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명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화요일 종가 대비 9% 높았다. 이와 비슷하게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 역시 향후 12개월 동안 옥타 주가는 22.7% 상승해 공정가치 90.34달러에 이를 것으로 제시한다.
워크데이
- 2023년 주가 변동: +8.4%
- 사상최고치(ATH) 대비 현재 주가: -41%
워크데이는 재무 및 인력 관리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수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워크데이 주가는 지난 11월 초 128달러 저점으로 급락했다가 최근 강력한 반등을 보였다.
지난 3개월 도안 워크데이 주가는 41% 정도 상승해 업계 경쟁사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NASDAQ:ADP)(-4.7%), 페이컴(NYSE:PAYC)(-1.8%), 페이로시티(NASDAQ:PCTY)(-1.7%)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보였다.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워크데이의 어제 종가는 2021년 11월의 사상 최고치 307.81달러 대비 41% 낮은 181.43달러였다. 워크데이는 셰브론(NYSE:CVX), 넷플릭스, 세일즈포스(NYSE:CRM), 모건스탠리(NYSE:MS)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466억 달러다. 주가 정점 당시의 시가총액은 750억 달러였다.
필자는 워크데이가 어려운 운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력 관리 업계에서 중요한 업체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워크데이는 2월 27일 월요일 폐장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재무 및 인력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워크데이의 실적은 2012년 3분기 상장 이후 거의 매 분기마다 월가 예상치를 부합하거나 상회했다. 수익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단 2번뿐이었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크데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주당순이익은 16차례 상향 수정되었고, 하향 수정은 13차례였다. 지난 11월 말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워크데이 주가는 크게 올랐으며 예상치는 상향되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워크데이 4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0.90달러로, 전년 동기의 0.78달러보다 15.4%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과 비용절감 조치의 긍정적인 영향 덕분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한 16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워크데이는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본 관리 및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당연하게도 인베스티닷컴이 38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명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11% 높은 202달러로 제시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인베스팅프로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워크데이 주가가 14% 상승할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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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 대해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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