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1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연준의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경제 둔화는 2023년 투자자 심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필자는 강력한 펀더멘털,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고 현 시장 상황에서 배당을 상향하는 기업에 대해 강세를 전망한다.
- 2023년 변동성 상승을 헤지할 종목으로 펩시코, 3M를 추천한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이 진행되면서 경제 회복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수익성 없는 고성장 기술기업에 대한 선호는 사라지고, 대신 강력한 배당을 제공하고 탄탄한 재무상태를 지닌 방어적 가치주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NYSE:NOBL)는 지난 25년 이상 연간 배당을 상향한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펀드는 지난 1년 동안 4.5% 하락했다. S&P500 지수의 14.4% 하락보다는 훨씬 나은 실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오늘 탄탄한 펀더멘털,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건전한 재무제표, 충분한 현금보유량에 기반해 펩시코(NASDAQ:PEP)와 3M(NYSE:MMM) 매수를 추천하고자 한다. 두 기업 모두 배당상향의 오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 높은 시기에 더욱 매력이 높은 종목이다.
펩시코
- 2023년 주가 변동: -2.5%
- 시가총액: 2,454억 달러
펩시코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실적을 낼 수 있는 수익성 높은 가치 기업 조건에 부합한다. 글로벌 식품, 스낵 및 음료 거대기업으로서 펩시코는 펩시콜라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옥수수칩, 감자칩, 토르티야칩을 포함해 다양한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펩시코는 경제 둔화를 견뎌내고 배당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펩시코는 지난 50년 연속 연간 배당을 상향했고, 현재 연 배당수익률은 2.62%로 S&P 500 지수의 내재적 배당수익률 1.59%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 회계연도의 배당성향이 60%인 방어적인 소비재 기업으로서 펩시코는 2023년에도 배당상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필자는 앞으로 펩시코가 어려운 운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펩시코는 굉장히 다양한 소비자 제품을 20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고, 경제적 상황과 상관없이 사람들이 소비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펩시코는 현재 펩시(Pepsi), 마운틴듀(Mountain Dew), 게토레이(Gatorade) 등 탄산음료와 립톤(Lipton) 티 그리고 레이스(Lay’s), 프리토스(Fritos), 도리토스(Doritos), 치토스(Cheetos), 퀘이커(Quaker) 등 유명 스낵을 포함해 23개 브랜드를 보유한다. 연간 매출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이다.
따라서 펩시코는 2023년에도 탄탄한 실적을 낼 수 있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펩시코는 식품, 스낵 및 음료 업계에서 선도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주주 보상을 제시해왔다.
펩시코 주가는 지난 12월 13일 사상 최고치 186.84달러를 기록했고, 어제 종가는 176.06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454억 달러다. 2023년 들어 펩시코 주가는 2.5% 하락했고, 2022년에는 4% 상승했다.
펩시코의 2월 9일 개장 전 4분기 실적 발표는 또 다른 촉매 요인이 될 수 있다. 4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1.6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준이며, 4분기 매출 예상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67억 달러다. 예상치가 맞다면 펩시코는 가격 인상과 탄산음료 및 스낵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펩시코는 2012년 1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수익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적은 단 2번뿐이었다. 이는 기초 비즈니스의 강력함과 탄력성을 잘 보여 준다.
3M
- 2023년 주가 변동: +5.6%
- 시가총액: 700억 달러
비용 급등, 지정학적 긴장, 군납 귀마개 소송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3M은 강력한 잉여현금흐름과 주주보상 능력에 힘입어 시장 하락기 최고의 방어주로서 기대에 부응했다.
3M의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4.60%일 뿐만 아니라 52년 연속 연간 배당을 상향했다. 투자자에 대한 현금 보상에 있어서 만큼은 독보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또한 3M은 극단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주가수익배수(P/E)는 11배로 하니웰(NASDAQ:HON)(P/E 26.9배), 일리노이 툴 웍스(NYSE:ITW)(P/E 26.4배), 파카 하니핀(NYSE:PH)(P/E 32.3배) 등 다른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상태다.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필자는 3M 주식이 과소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3M의 단기적 어려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3M은 탄력적인 비즈니스를 소유하고 있고 과거에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3M 화요일 종가는 126.60달러였다.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자 52주 저점인 107달러로 하락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 증시 주요 지수와 함께 10월 저점에서 반등했고 2023년 들어서는 5.6% 상승했다. 2022년에는 32.5% 하락했다.
필자는 3M 주가가 올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M은 진행 중인 구조조정, 포트폴리오 조정, 비용 절감 조치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이에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
인베스팅프로의 다양한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른 3M에 대한 평균 공정가치는 163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28.1% 높다.
3M은 1월 24일 개장 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4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2.3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고,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한 80억 7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귀마개 관련 소송 부분을 제외하고 본다면 3M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는 3M은 높은 배당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시하는 고품질의 우량주에 해당되며,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NYSE:SPY)및 Invesco QQQ ETF(NASDAQ:QQQ)를 통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XLK)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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