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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패턴이 주가지수 2,200p를 바닥으로 완성된다면?

입력: 2023- 01- 13- 오후 03:57

불안감이 기저에 깔려있기는 하지만, 1월 증시 반등은 가뭄 속 단비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그리고 넌지시 주식시장을 바라보다 보면 글자 하나가 어슴푸레 떠오르는 듯하실 것입니다. 바로 W자 패턴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에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완성된 것은 아니긴 합니다.

그런데 주가지수 2,200p 영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W패턴의 주가지수 흐름은 시장 기저에 달라진 증시 체력을 느끼게 합니다. (물론…. 허무하게 꺾일 수도 있긴 하지요)

주가지수 2,200p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쌍바닥: W패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에서 그려지고 있는 쌍바닥 흐름

쌍바닥 패턴으로도 불리는 W패턴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큰 가격 패턴 중의 하나입니다. 쌍바닥의 완성은 W패턴의 가운데 꼭짓점(Neck Line)을 주가가 넘어섰을 때 최종적으로 확정되고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한다고 하지요.

역사가 오래된 패턴이다 보니 모멘텀 투자자 사이에서 은근히 째려보는 가격 흐름 패턴이고 목선(Neck Line)을 상향돌파 하면 매수 시그널을 발생시켜 순간적인 주가 상승이 단발적으로 발생하곤 합니다.

개별 종목에서든 주가지수와 같은 시장 전체적으로든 말이죠.

물론 쌍바닥 패턴이 그려진다고 해서 무조건 바닥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더라는 주식시장의 씁쓸한 격언처럼 혹은 작년 상반기 증시처럼 바닥을 다지다가 어설프게 바닥을 깨고 신저점을 만드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다만, 증시가 급락하고 임계치를 넘어선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증시가 들어간 후에는 쌍바닥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투자자들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극단적인 저평가: 저가 매수를 꾸준히 유입시키기에

버블이 심했던 증시가 크게 하락한 뒤, 쌍바닥을 잡아간다고 하더라도 추가 급락 가능성은 클 것입니다. 그야말로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고 지하 1층, 지하 2층이 있더라는 말이 이런 버블 증시(또는 종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어제 증시 토크에서 언급해 드렸던 바처럼 애호박 가격이 500원까지 떨어진 것처럼 극단적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눌린 저평가 영역에 들어온 상황에서 W패턴이 만들어지게 되면 신뢰도가 버블 붕괴 후 만들어진 쌍바닥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장에 던져지는 매물을 줍줍하는 투자자들이 은근슬쩍 늘기 때문입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3조 원 가까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과 투신 그리고 연기금 등이 주워 담는 상황이 좋은 예일 듯합니다.

기관, 외국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중 “싸게 사놓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수 있다”는 용기 있는 저가 매수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 2,200p는 그런 의미가 있는 영역입니다.

작년 9월 말~10월 초 주식시장 패닉 속에 한번 브레이크 걸렸던 지점이었던 이유였고, 작년 12월 말 그리고 올해 1월 초 주가지수 2,200p 부근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저가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었던 것도 저가에 주워 담으려는 줍줍 매수세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줍줍 매수세가 늘어나면 은근슬쩍 경쟁이 있다 보니 두 번째 바닥은 첫 번째보다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다음 바닥이 형성될 때는 첫 번째, 두 번째 바닥보다 더 높아져 갑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가을 증시 폭락 후 본격적인 2009년 강세장이 찾아올 때까지 대략 세 번의 바닥 확인이 6개월에 걸쳐 발생하였었습니다. 주가지수 1,000p를 깨고 내려갔던 그 시기 시장 PBR은 1배수 미만에 있었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점은 꾸준히 높아져 갔습니다.

2023년, 코스피 지수 2,200p에서의 쌍바닥이 짝궁둥이 형태로 완성된다면?

이번 쌍바닥 진행 과정에서의 코스피 지수 저점을 확인해 보면,

2022년 9월 30일에 2134.77p 그리고 이번 2023년 1월 3일에 2180.67p였습니다.

첫 번째 바닥보다 두 번째 바닥이 높아진 W자 패턴을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오른쪽 바닥이 첫 번째 바닥보다 높아져 “엉덩이를 살짝 들은 것”같은 형태를 저는 “짝궁둥이 패턴”이라고 재미있게 부르곤 합니다. 마치 높이 뛰기 선수가 도약을 위해 다리 한쪽을 올린 순간을 떠올리게 하지요.

만약, W패턴이 이번에 완성된다면 지난 1년 반의 기간 조정에 마침표를 찍어줄 수도 있겠습니다. 대신 이후 폭등장이 찾아온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그저 극단적으로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난 수준만 되어도 증시 온기는 돌고 있을 테니까요.

그 정도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물론 증시라는 것은 유동적이기에 어찌 될지는 가봐야 아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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