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1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3년 새해 첫 주 미국 고용보고서, 연준 위원 연설에 주목
- 리오토, 최대 월간 인도량 기록 이후 매수할 만한 종목
- 월그린스, 수익 및 매출 성장 하락 속 어려움 겪을 것
2022년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추가 금리인상과 잠재적 경기침체 관련해 지속되는 우려 속에서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에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19.4%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테슬라(NASDAQ:TSLA), 아마존(NASDAQ:AMZN), 애플(NASDAQ:AAPL), 엔비디아(NASDAQ:NVDA), 넷플릭스(NASDAQ:NFLX) 등 2021년에 크게 성장했던 고성장 기술주의 급락을 중심으로 33.1% 하락했다.
한편,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는 8.8% 하락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1월 2일 월요일에는 새해 휴일로 미국 증시는 휴장이지만 2023년 새해 첫 주에는 눈여겨볼 만한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가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될 12월 고용보고서다. 11월보다는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탄탄한 구인건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주 후반부에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서 첫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시장 방향과 관계없이 이번 주에 수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매수할 종목: 리오토
필자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리오토(NASDAQ:LI)에 대한 매수세가 이번 주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리오토는 지난 주말에 사상 최대 월간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속되는 코로나 확산세의 영향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지난 일요일에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사 리오토는 12월에 21,233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대비 50.7%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실적은 리오토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이었다. 이전 고점은 작년 11월로 15,034대를 인도했다.
비교하자면 중국 2위 전기차 제조사 니오(NYSE:NIO)는 작년 12월에 15,815대를 인도했고, 3위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NYSE:XPEV)은 11,292대를 인도했다.
리오토 측은 성명을 통해 “12월 인도량이 2만 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고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제조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리오토 측은 L8 및 L9 하이브리드 SUV 운송이 2022년 12월에 1만 대를 돌파했다며 이 모델들을 통해 “가격 범위 43,000달러~72,000달러 시장에서의 포지션을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2022년 동안 리오토는 총 133,24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코로나 관련 생산 어려움과 공급망 문제 지속에도 불구하고 인도량은 2021년 대비 47% 증가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리오토 금요일 종가는 20.40달러로, 지난 10월 24일 12.52달러 사상 최저치 기록 이후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2020년 11월 사상 최고치 47.70달러보다는 57% 낮고, 시가총액은 199억 달러다.
2022년 동안 리오토 주가는 36.4% 하락해 69.2% 하락한 니오, 79.7% 하락한 샤오펑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 또한 전기차 섹터에서의 공격적인 밸류에이션 재조정 속에서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주가는 2022년에 65% 하락했다.
매도할 종목: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필자는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NASDAQ:WBA)가 이번 주에 시장수익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개월래 신저점을 기록할 수도 있다. 월그린스는 목요일 미국장 개장 전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프로+의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치에서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월그린스의 주당순이익은 11차례 하향 조정했고 최초 예상치보다 6% 낮아졌다.
옵션시장 움직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 이후 월그린스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5.7% 정도 움직일 것으로 본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월그린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1.12달러로 적년 동기의 1.68달러 대비 33.3% 낮아졌다. 한편, 매출은 전년 대비 3.2% 하락한 328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 검사 및 백신 수요 약화 등 여러 악재로 인한 부정적 영향 때문이다.
예상치가 부합된다면 월그린스는 3개 분기 연속 수익 및 매출 하락을 기록하면서 현 환경에서 마주한 여러 문제점을 더욱 강조하게 될 것이다.
이에 비춰볼 때 필자는 월그린스의 하방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월그린스는 약국 체인 운영 및 약국 서비스 제공사에서 풀서비스 헬스케어 업체로 변화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 수익 맻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지난 금요일 월그린스 종가는 37.36달러로 11월 9일 이후 최저치였고, 시가총액은 322억 달러였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인 월그린스의 주가 급락은 2022년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에 월그린스 주가는 28.3%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8.8% 떨어졌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ProShares Short S&P 500 ETF(SH), ProShares Short QQQ (NASDAQ:QQQ) ETF(PSQ)를 통해 S&P 500 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XLE),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XLV)에서는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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