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3.00~1,323.00
- NDF 최종호가 : 1,317.20/1,317.80(+15.95)
전일 국내 동향 : 매파적 FOMC 반영하며 1,300원대 복귀
1,298.5원 출발한 환율은 12월 FOMC에서 최종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장 초반 상승. 이에 1,300원 구간을 회복했고 달러지수 강세 및 역외 순매수 기반 지속적 강세. 오후 예상치를 하회한 중국 11월 소매지표 기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압력이 고조되었고, 전일대비 6.8원 오른 1,303.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실물지표 둔화 속 안전선호심리 기반 달러 상승
달러화는 실물지표 둔화 속 경기침체 우려가 안전선호심리를 자극해 상승.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예상(0.2%)을 크게 하회한 -0.6%을 기록. 운송과 가솔린 제외 수치는 -0.2%를 기록했고 11월 산업생산 역시 -0.2%를 기록. 소비와 생산 모두 둔화세를 보이자 경기둔화 우려가 안전선호심를 자극. 또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23만 건)을 하회한 21.1만건을 기록해 견고한 고용과 인플레 제어 부담을 시사.
한편 12월 ECB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고 2023년 3월부터 APP(국채매입프로그램) 중 150억 유로에 달하는 양적 긴축을 단행하겠다 발표. 성명문 역시 충분히 긴축적인 환경 유지해야 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 이에 유로화는 급등했지만 장 후반 달러 강세에 밀려 상승분 반납 후 하락.
BOE 역시 6:3의 찬반 논의로 ECB와 동일하게 50bp 금리인상 단행. 다만 현재 금리수준이 이미 제약적이며 11월 CPI에서 추세가 바뀌었다는 주장 역시 존재. 이에 2명의 소수의견이 있었고 성명문에서의 금리인상 문구도 약화됨. 영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 금리인상을 어렵게 하기에 파운드화는 밤사이 약 1.7%가량 하락.
금일 전망 : 위험회피 심리 확산과 강달러 반영하여 상승
금일 달러/원은 소매지표 둔화 기반 FOMC 해석을 일부 달리하며 상승 전망.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둔화된것과 고용 수준이 생각보다 견고한 점은 강달러 환경을 조성. 소비생산 둔화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와 고용시장의 견고함 속 임금상승 인플레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 이에 전일 FOMC의 물가 상향조정 타당성에 힘이 실릴 수 있으며 강달러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 ECB와 BOE가 50bp를 인상하고 영국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도착했다는 인식 역시 달러 강세를 지지. 연준에 따라 유럽 역시 경기침체 우려에 의한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단행했기 때문.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미국과 유사하게 둔화되었다는 사실 또한 위안화 약세 재료가 되며 원화 하방 압력으로 작용 가능. 이에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이 위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
다만, 연말 시점에서 본격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상승압력을 일부 제어. 이에 금일환율 1,320원 초반 중심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