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하의 오라클'로 불리는 워런 버핏보다 더 빨랐나요?
당사의 적정가치는 +42% 수익률을 낼 종목을 워런 버핏이 매수하기 5개월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공정가치 잠금 해제

주식시장에 산타 랠리는 원래 없다. 오히려!

입력: 2022- 12- 07- 오후 03:58

매년 12월이 되면 증권가에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뉴스, 경제 TV 그리고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산타 랠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나게 되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랠리에 대한 검색어 트렌드는 높아지고 있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는 높아져 가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주식시장에 산타 랠리는 원래 없답니다. 오히려…. 이것을 보아야 합니다.

매년 12월이 다가오면 ‘산타 랠리’ 검색어 트렌드는 피크를 친다

산타 랠리 검색어 트렌드 추이. 자료 참조: 네이버 검색 트렌드

한 해 동안 증시가 강세장이었든, 약세장이었던 12월이 되면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고조됩니다. 뉴스, 경제 TV, 증권사 리포트들에서도 산타 랠리 이야기가 계속 등장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본인도 산타 랠리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10월부터 산타 랠리에 대한 검색이 늘어나고 12월 중순에는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간에 ‘산타 랠리’ 검색 트렌드는 절정에 이릅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증거이지요.

기대보다는 아쉬운 산타 랠리: 나쁜 건 아니지만 애매한데?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날, 산타클로스 선물을 학수고대하며 크리스마스 밤을 기다립니다.

1년 내내 찡찡거리고, 속을 썩이던 아이도 12월만 되면 갑자기 착한척하며 산타가 선물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알지요. 산타 선물의 진실을 말입니다. 

(어린이들~ 산타 선물은 사실, 부모님이 직접 준비한 선물이... 읍읍읍)

네, 그렇습니다. 산타의 선물은 원래 없는 것입니다.

증시 참여자들도 크리스마스 날 어린이가 산타 선물을 기다리는 것처럼 산타 랠리를 학수고대하지만, 실제 산타 랠리는 없습니다.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월별 코스피 지수 평균 등락률

산타 랠리라 하면 왠지 산타의 루돌프 썰매가 하늘을 날아다니듯 주식시장이 훨훨 날아다닐 것 같지만 정작 12월 증시는 그냥 그렇습니다. 위의 표는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코스피 지수의 월별 평균 등락률입니다.

가장 오른쪽 12월 증시를 보시면 플러스이긴 하지만 ‘랠리’라는 명함을 달아주기에는 너무도 애매합니다. 그나마 마이너스가 아니라는 것은 다행이긴 합니다만 12개월 중 중간 정도의 등락률 순위이니 12월에 산타가 증시에 찾아온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특히나, 총 32년 동안 12월에 17번 즉, 53%가 상승하였으니 무조건 상승한다고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홀짝 놀이 확률 정도이니 말입니다.

산타 랠리를 기대하긴 하지만, 역사적인 12월 증시는 랠리라고 보긴 어렵고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던 것이지요.

산타 랠리 아예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마음 편하다. 오히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던 아이가 정작 크리스마스 날 선물을 받지 못한다면 큰 실망에 빠질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성향에 따라 온종일 울고불고 난리를 부리는 일도 있겠지요?

이처럼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를 너무 크게 가질 경우, 오히려 큰 실망감으로 인해 패닉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연말 12월엔 반등 기대했는데 이게 뭐야!!! (분노!!!)”

12월은 한해를 마감하는 증시라는 수준에서 기대를 내려놓는 게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매년 초에 찾아오는 연초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증시의 경우 현재 금투세 이슈와 대주주 양도세가 살아있고, 배당 회피 매도와 연말 수확하듯 한해 정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가 있다 보니, 12월에 잠재적인 부담이 매년 발생하여 왔고 올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에 잠시 매도하였던 물량은 연초가 되면 다시 증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연초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서 매년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초 부진했던 분위기가 새해 봄까지 달라지는 흐름이 자주 발생하여 왔습니다.

물론, 내년의 미래 일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