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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본증시 밸류에이션을 추적하여보니 충격! 한국증시는 그저

입력: 2022- 11- 22- 오후 03:49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어제 자 증시 토크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부침은 있겠지만, 기업가치가 꾸준히 쌓이는 흐름을 PBR 밴드와 시장 BPS 개념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은 어떠한지 혹시 궁금하지는 않으신지요? 저 lovefund이성수는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자료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증시와 일본증시의 시장 PBR과 지수를 활용하여 미국증시와 일본증시의 밸류에이션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료를 분석하며 한국증시와 비교하다 보면 쇼킹한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국, 일본, 한국증시 모두 기업가치가 쌓이면서 시장 BPS도 꾸준히 증가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개별 주식의 주가와 주가지수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개별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그리고 성장을 위해 유기 생명체처럼 경제활동을 하고 기업가치를 쌓아갑니다.

이익을 유보하여 순자산이 커지면서 사업과 외형을 키우고 생존 가능성을 높여가지요. 개별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의 가치도 점점 커집니다.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 중 노이즈가 가장 작은 가치지표가 BPS(주당 순자산가치)이지요. 주가를 BPS로 나눈 값은 PBR로 주가를 평가하는 상대가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적으로도 주요국 거래소는 시장 PBR 값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PBR 공식을 역산하여 이 PBR 값으로 주가지수를 나누어주면 시장 BPS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 시장 BPS(가상의 시장 BPS)를 시계열로 추적하여보면 장기간에 걸친 주요국 증시들의 시장 가치 증감을 추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해 드린 미국이나 일본 그리고 한국증시 모두 장기적으로 꾸준한 시장 가치 성장이 이어져 왔습니다.

미국증시와 일본증시 그리고 한국증시의 시장 BPS 추이

[ 자료 분석: lovefund이성수, 원자료 참조: KRX / JPX/ multiple / investing ]

위의 자료는 미국 증시(S&P500)와 일본 증시(TOPIX) 그리고 한국증시(코스피 종합)를 앞에서 설명해 드린 계산 방법으로 계산하여 시계열화 한 시장 BPS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와 한국증시는 1990년부터 일본증시는 1971년부터 표시해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부침이 있던 시기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증가 속에 시장 밸류에이션이 꾸준히 성장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이러한 시장 BPS 성장 속에 증시는 견고한 바닥을 만들고 꾸준한 주가지수 상승을 장기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증시 최근 5년, 10년 상승률이 미국증시나 일본증시보다도 훨씬 못했었는데 같은 기간 시장 BPS 성장률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심각하게 열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한국, 미국, 일본 증시의 5년, 10년 시장 BPS 증감률을 비교하니

지난 5년과 10여 년 한국증시는 너무도 열등하였습니다.

미국증시가 최근 5년 47% 상승, 10년 177% 상승하였고

일본증시가 최근 5년 6% 상승, 10년 124% 상승하는 동안에

한국증시는 최근 5년 –1% 하락하였고, 10년 동안 22% 정도만 상승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증시는 열등생 그 자체였습니다. 여러 가지 명분이 있긴 하였습니다. 한국증시는 성장 엔진이 없다던가 기업가치가 후진적이라던가, 남북 갈등이라는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있다는 이유 등 여러 가지 명분이 한국 증시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로 제기되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장 BPS 증가율 또한 열등해야 하겠지요? 그것도 매우 심각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서 지난 5년과 10년 미국, 일본, 한국증시의 시장 BPS 증가율을 뽑아보았습니다.

미국증시, 일본 증시 그리고 한국증시의 시장 BPS 5년, 10년 증가율

[ 자료 분석: lovefund이성수 / 원자료 참조: KRX / JPX/ multiple / investing ]

주식시장 등락률만 보자면, 한국증시의 시장 BPS 기간 증가율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현격히 뒤처졌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시장 BPS 증가율은 한국증시가 미국이나 일본 증시보다 우위에 있었고, 최근 5년 시장 BPS 증가율은 심하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증시가 일본이나 미국증시에 비하여, 주가가 상승해야 할 때 제대로 제값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뭔가 한국증시가 억울하게 눌린 것은 아니냐는 충격적인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앞으로 증시가 어떤 방향일지는 알 수는 없지만

앞으로 증시가 어찌 흘러갈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갑자기 역실적 장세 우려 속에 급하게 추락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의외로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상승장이 올 수도 있습니다. 방향은 알 수는 없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제대로 가치 평가받지 못한 한국증시가 점점 제값을 찾아갈 것이라 예상 해 봅니다.

거의 대다수 투자자가 한국증시에 대한 콤플렉스와 한국증시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비관적인 생각이 가득한 요즘 투자 분위기를 보다 보면 20여 년 전의 투자자들의 모습들이 데자뷔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과하게 평가받는 곳과 너무 박하게 평가받던 곳은 어느 순간 자리를 바꾸고 있지 않을까요?

물론 증시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좋은 말씀 고맙읍니다
아무것도모르면 아무말도 하지말아야
요즘엔 에널들이 저 per주와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글들을 너무 안쓰시고 그저 성장성이 담보되지 않은 인기주 위주의 글들만 시장뉴스에 난무하니 고per기업들은 주가가 너무 오르고 제대로된 기업들은 평가가 부진한 것은 아닌지? 기업주들도 돈잘벌면 주주들에게 배당좀 잘해주시지? 예를들면 하림지주 너무싼거 아니여요? 광고는 안닙니다 한국증시 너무 싼거 맞는 듯?
공매도 때문이지요
미국이 우리보다 공매도 몇배는 많아 무식아 ㅋㅋ
배당이 없자나요ᆢ계열사 만들어서 기업이익 다빼돌리니 어느외국인이 투자할까요
공매도 몇년만 금지하면 답이 나올듯요. 무차입 공매도 없애고 기한을 두면 시장이 환골탈태 할듯
세계 최고의 고령화로 우리나라 증시는 망할 일만 남았음.
국민연금도 해외주식 점점 늘리는데...
금고를 열기 어려우니 금고 따는 비용만큼 할인하는게 당연
결론은 국내의 유동성문제가 한국증시를 억누르는 이유라고 생각함. 즉 유동성이 보장된 기관투자가들이 등장이 절실합니다.
오너들 자체가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눌 생각 자체가 없으니 올라가것냐. 주식회사를 주주들의 회사가 아니라 지들 개인회사로 돈빼먹는 곳인줄 아는데 ㅋㅋㅋ
그렇게 운용해도 문제 없는 상법이 더 문제입니다. 에휴
예전엔 이런의견에 동의했는데 요즘은 싼데에는 싼 이유가 있다 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자 보호도 되지않고 적극적 배당정책도 없고, 물적분할을 통한 자회사 상장이슈들 까지...이런 시장의 기업들이 제값을 받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더구나 이제 금투세까지 들어오면... 어짜피 노답인 한국시장에서 벌지도 못 할 5천만원 공제를 바라느니 기회가 있는 미국시장에서 벌어서 세금내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기업들의 50%랑 한국 기업의 60% 중에 증가율 말고 증가량은 미국 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은 거 아닌가여?
상법을 고치지 않은 한 힘듦
기업의 적은 배당 기존주주가치 무시도 한몫한다
비교할 걸 해야지. 기축통화국과 비교하다니.... ㅉㅉㅉ
일본은 기축통화국 아니잖아요. 국제결제비중 3%도 안되는데. 거래 통화하고 주가하고 관련이 있나요??
공매도, 배당금, 세력자본
거 써놓은거 딴데는 없음?ㅋㅋ 심지어 배당금은 한국 개코딱지구만 ㅋㅋ
배당차이 + 공매도로인한 주식시세 조작
지주회사
거의 없는듯한 배당. 한국증시가 주주에 친화적인가? 외국인/기관이 짧게짧게 하는건 이유가 있다.
그동안 왜못올라 갔을까가 아니라 그동안 못오른 이유가 있는거지  물적분할. 오너의 도덕적 헤이. 탈세등등
상속세 폐지가 답입니다. 대주주가 미쳤다고 주가를 올릴까요..상속세만 무지하게 올라가는데..세력하고 편먹고 돈 좀 받을 목적이면 모를까.. 여러가지 자회사 상장 갈라치기 등등 많지만서도 주가가 올라가길 바란다면 왜 못 올라갔을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폐지는 무리지요..진심 운으로 금수저 물고 태어나면 끝이라는 생각인건가?상속세는 대부분의 나라가 있고 특히 선진국일수록..우리나라는 지정학 리스크.부동산 주식의 관심도가 상대도 안됌..그래서 적은 공매도로 주무를수있음
jsw 달님 싱가폴이나 스웨덴은 후진국이라서 상속세가 없어요?
그 나라들은 소득세가 워낙 높아서 상속세가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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