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64.00~1,375.00
- NDF 최종호가 : 1,370.90/1,371.20(+6.75)
전일 국내 동향 : 위험선호 및 중간선거 결과 전망 속 급락
1,376.0원 출발한 환율은 미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에 급락. 공화당과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정책 간 갈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 이에 오전 하락 흐름 연출했고 오후 위안 강세 및 위험선호 기반 추가 낙폭을 확대하며 환율은 전일대비 20.1원 급락한 1,364.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의외의 중간선거 결과 반영하며 달러 상승
달러화는 예상대비 견조한 민주당의 중간선거 결과와 CPI 경계 기반 상승.
중간선거 결과는 시장의 기대와 조금 다르게 나옴. 공화당의 압승을 예상했던 하원은 실제 3~5석 정도의 차이만 발생했고, 상원의 경우 경합지로 분류된 필라델피아 및 아리조나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석을 확보. 추후 결과는 우편투표가 결정하겠으나, 공화당이 재정정책 면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완화적 측면을 견제할 것이란 기대가 기존 대비 약화.
중국은 LPR 인하 등 부양책을 펼침에도10월 CPI(2.8%→2.1%)와 PPI (-1.3%→0.9%)가 예상대비 낮게 나오자 디플레 가능성이 제기. 제조업 핵심 허브중 하나인 광저우 지역의 일부 학교를 봉쇄했다는 소식 역시 해당 경기둔화 우려를 심화. 그간 중국 리오프닝 기대 속 위안화 및 원화는 강세압력을 보였으나, 해당 이슈 소화 이후 재차 하락.
한편, ECB는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EU의 경제성장을 예상하지만 CPI 상승은 어어질 것이란 결과를 발표. 나아가 러시아 군 일부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인 헤르손에서 철수했다는 보도가 유입. 그러나 유로화는 여전한 달러 강세에 밀려 하락 흐름 연출.
금일 전망 : 중간선거 실망과 CPI 경계감 속 혼조세 이후 하락 전망
금일 달러/원은 RedWave 기대감 약화와 중국 위안화 약세 속 상승압력 받을 수 있으나, CPI 경계심에 상승압력 상쇄되어 제한적 하락 예상.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은 여전하나, 압도적 의석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에 바이든 행정부의 완화적 재정정책에 대한 견제력은 약화. 중국 도시봉쇄 이슈가 재점화된 것 역시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 재료로 활용 가능. 이에 장 초 환율은 상승흐름을 보일 수 있다 판단.
다만, 해당 상승 압력은 점심시간과 장 후반을 기점으로 되돌려질 수 있다 예상. 금리가 거진 고점에 달했다는 시장 컨센서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 하락에 대한 기대가 금번 CPI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요인. 근거는 Zillow의 임대료는 8개월~1년의 시차를 두고 CPI에 반영된다 평가받는데, 이번 10월 CPI에 Zillow의 임대료 하락이 반영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 서비스 물가 역시 주목을 받겠으나, 점차 경기침에 우려 속 피봇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오후 환율은 하락 우위 보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