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11.00~1,421.00
- NDF 최종호가 : 1,416.90/1,417.10(-0.10)
전일 국내 동향 : 호주 중앙은행 속도조절과 위안 강세 속 하락
1,428.5원 상승출발한 환율은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심이 개선되며 증시 순매수가 유입되자 하락. 점심무렵, RBA가 25bp를 인상해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연준의 피봇 기대가 확산되며 하락 속도를 가속화했고 위안화 강세 역시 낙폭을 키우자 전일대비 7.10원 하락한 1,417.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견고한 고용 속 피봇 약화되며 강보합
달러화는 견고한 고용에 연준 피봇 기대감 약화되며 강보합. 다만 제로코로나 정책 전환 가능성 부각하며 위안화가 상승하자 달러 강세폭은 제한.
미국 9월 구인건수는 1,072만건을 기록해 예상(985만건)을 상회했고 해고건수는 기존 130.0만건에서 16.2만건으로 대폭 감소. 구인 수요가 많다는 것은 1)임금 상승을 통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으며 2)경기침체 도래까지 버퍼가 남아있다는 점을 시사하기에 시장의 연준 피봇 기대감이 약화. 이에 미 국채금리는 구인건수 확인 후 급등했고 달러 역시 반등.
다만 10월 ISM 제조업 PMI는 20년 5월 이후 최소값인 50.2를 기록해 경기둔화를 시사. 가격지수(51.7→46.6) 및 납품지수(52.4→46.8) 등이 하락한 점도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 완화 흐름을 의미해 달러 강세를 제한.
한편 리커창 총리는 안정적 경제성장을 촉구하며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 발언. 이 과정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에 대한 루머가 유입되며 홍콩 ADR은 급등했고 위안화 역시 강세를 보임. 다만 중국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아는 바 없다'라 대답해 사실 확인을 지연.
금일 전망 : 중국 제로코로나 기대 속 위안 강세 반영해 하락
금일 달러/원은 중국의 동태적코로나 기대 기반 위안화 강세 반영하며 하락 전망. FOMC경계 속 피봇 관련 포지셔닝이 제한될 가능성 높기에 금일 시장은 상대적으로 중국 이슈에 주목할 것. 외교부가 코로나 정책 전환에 대한 루머에 대해 '아니다'라는 답 대신 '아는 바 없다'라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금일 관련 기대는 여전히 지속될 것. 홍콩 ADR이 해당 소식 반영 후 반등했듯 금일 외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가능성 존재하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가능. 또한 FOMC 결과 발표 전 네고물량을 소화하고자 하는 니즈 역시 상단을 제한해 장중 낙폭 확대 시도 가능.
다만, 수급적 하단 지지 역시 존재할 가능성 있으며 위안화 강세에 따라 낙폭이 확대될 시 저가매수 대응이 가능하기에 하락 속도 자체는 조절될 것. 나아가 최근 수급의 주도권 역시 네고보다는 결제 쪽에 있다는 점도 금일 환율 하단을 1,410원 초중반 구간으로 설정하는 이유. 이에 금일환율 위안화 및 수급적 영향을 받으며 1,410원 중반 구간 등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