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39.00~1,449.00
- NDF 최종호가 : 1,444.00/1,444.20(+4.80)
전일 국내 동향 : 역외 위안화 약세 기반 1,430원 후반 복귀
연준 피봇 언급 속 1,430.0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위안 약세 및 역외 롱베팅 기반 급등.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에 의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원화 약세로 이어지며 오후 1,440원을 턱 밑 추격. 다만 상단 네고와 스무딩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되며 전일대비 9.7원 오른 1,439.7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엔화와 위안 약세에도 유로화 반등하며 보합
달러화는 아시아통화 약세에도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유로화 반등에 보합. 최근 따듯한 겨울이 예상되고 중국 원유 수입량이 감소한 점 등에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유로화 단기 반등에 일조.
영국 차기 총리로 헤지펀드 근무 경험이 있는 수낵 전 재무장관 선출. 금융 친화적인 인물이라 평가받으며 시장 안정이 이에 기대됐고, 길트채는 약 30bp 하락. 다만 파운드화는 물가부담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 하락.
시진핑 3연임 확정 이후 홍콩증시 및 ADR의 낙폭이 커지자 위안화는 7.3위안을 상회하며 약세. 24일 한정 외인 누적 순매수는 -12.8억위안 기록. 이는 시장 친화적인 공청단 인사들과 리커창 총리가 요직에서 제외되어 공동부유와 제로코로나 등의 반 시장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에 기인.
한편, 엔화는 지난 금요일과 전일 BOJ의 시장개입에도 재차 149엔 수준 복귀. 일본 외화보유액이 1.3조달러 규모임을 감안, 최대 10회 추가개입이 가능하다 추정되지만, 미-일 금리차에 따른 캐리수요가 여전하다는 점에 개입은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 이에 제한된 영향력만을 행사.
금일 전망 : 아시아 통화 하락 속 원화 약세 압력에 상승
금일 달러/원은 시진핑 1인 체제에 따른 중국 경제리스크와 엔화의 추가 약세룸이 남아있다는 인식에 상승 전망. 공동부유와 제로코로나 등 시장친화적이지 않은 정책을 고수할 것이란 평가에 위안화는 꾸준히 약세를 보임. 이는 원화를 비롯한 위안 블록통화 약세로 연결될 가능성 크며 아시아 증시에 대한 투심 자체도 위축시킬 공산이 있음. 엔화도 구로다 총재가 임금인상과 인플레를 위해 저금리 기조를 지지한다 밝혔다는 점에 약세 흐름 가능. BOJ가 개입추정 물량으로 150엔을 방어하지만 미-일 금리차가 여전하고 일본 정부의 완화적 스탠스가 변함없기에 외인은 엔 약세 베팅 지속할 가능성 높음. 이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당국경계는 상단을 제한. 1,450원 구간이 고점이란 인식이 얼추 형성되어 있기에 해당 구간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출회할 가능성 있음. 또한 당국의 스무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레벨이기에 금일 환율 상승 추이 지속 후 1,440원 후반 구간에서 상승 속도 조절받으며 1,440원 중후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