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지난주: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9월 CPI 발표 이후 지속된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속에, 중국 3분기 GDP와 3대 경제지표(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발표가 이유없이 연기됨에 따라 우려가 커졌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담보 금리(30년)가 7%를 넘어서고 기존 주택 판매도 작년 대비 20% 감소해 10년래 최저를 기록 등 불안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비철 가격 상단 움직임을 제한했다.
한편 지난 주말 중국내 대규모 정치 개편이 있었다. 시진핑 주석의 총서기직 3연임을 사실상 확정하고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회를 측근들로 채웠다. 리커창 총리와 이강 인민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류허 경제부총리, 궈슈칭 은행보험감독관리 위원회 주석 등도 중앙위원 명단에서 빠지면서 향후 경제 사령탑들의 대대적인 교체를 예고했다. 이들의 공석은 시진핑 주석과 인연이 있는 측근들로 대체될 전망이다.
에너지
지난주: 미국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1,500만 배럴)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재고 감소 영향에 상승했다. 전략비축유 방출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고, 단기내 추가가 아닌 방출기한의 연장 형식이었으며, $70대에서의 바이백을 예고한 점 등이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이란에서 한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이란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이슈가 부각되면서 미국과의 핵협상 기대는 재차 낮아졌으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내 도시 봉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를 지지했다.
천연가스(11월)는 전일 7% 하락해 $5/MMBtu를 하회,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미국 주요지역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미국 생산, 유럽내 재고 확보 이후 더뎌진 LNG 수입 영향에 미국 재고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농산물
Corn(12월)&Soybean(12월): 브라질 여름 옥수수 수확량이 2,520만톤으로 작년 대비 15.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미국과 남미 지역 전반에 건조한 날씨로 인한 수율 감소 우려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달러화 약세와 대두유, 대두박 가격 상승 또한 대두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
Wheat(12월): 달러화 약세와 요르단(12만톤), 터키(49.5만톤), 파키스탄(50만톤), 이라크(5만톤) 등 주요 수입국들의 대규모 수입 의사 타진 영향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