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11.00~1,421.00
- NDF 최종호가 : 1,415.80/1,416.20(+6.50)
전일 국내 동향 : 피보팅 기대 속 롱심리 진정으로 1,410원대 안착
1,417원 하락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 및 달러 반등세로 1,420원대 상승 돌파했으나, 커스터디 매도 및 역외 위안 강세 기반 1,410원대 복귀. 이후 장 후반 연준 속도조절 기대 속 역외 롱스탑 영향에 지속적인 결제수요에도 불구하고 급락하며 전일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뒤집어진 고용 결과와 OPEC+ 결과에 달러 강세
달러화는 OPEC+ 감산합의 및 전일과 다른 고용지표 결과를 반영해 상승.
미국 9월 ISM 서비스 PMI는 56.7를 기록해 예상(56.0)을 상회하며 호조. 신규주문이 둔화됐으나 고용지수가 개선된 점이 예상치 수준을 방어. 다만 주목할 점은 [차트2]를 통해 보듯 구매물가지수가 71.5에서 68.7로 둔화된 점. 이는 물가 압력 완화를 시사해 약달러 재료이나, 시장은 ADP 고용지수, OPEC+ 감산회의 결과에 좀더 주목.
ADP 민간고용은 컨센서스(20.0만 명)를 상회한 20.8만 명 증가하며 견고함 유지.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발표도 에너지 가격 상승 가능성을 반영. 이에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2bp 가량 상승하며 달러 강세를 이끔.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 및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 또한 2023년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경고를 진행하며 강달러 모멘텀 충전.
한편, 유로화는 EU가 러시아 제재 조치로 에너지 가격 상한제에 합의하자 하락.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합병 투표 인정할 수 없다 밝혔고, 러시아는 상한제 도입국에 대한 수출 금지를 경고.
금일 전망 : 되돌림 흐름 반영하며 제한된 강세 예상
금일 달러/원은 연준 속도조절 기대 축소 후 전일 낙폭 되돌리며 상승 예상. 감산을 막기위한 로비가 진행됐다는 외신 보도에도 OPEC+가 감산을 진행한 점은 에너지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존재함을 시사. 물론 전략 비축유 방출 카드 기반 WTI 급등은 제어했으나, 유가 급락→달러 약세 흐름은 단기간 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비농업고용지표에 선행하는 ADP 민간고용 호조 역시 전일 고용부진으로 촉발된 연준 속도조절 가능성을 일축하며 롱플레이 재개 가능성을 높임. 전일 중국 정부 개입 추정 속 위안화 강세 흐름이 재감기며 약세를 연출하고 있는 점 또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기에 금일 환율 상승 재료. 핵심은 1,420원 재진입 여부이며 장중 제한된 흐름 보이다 장 후반 쏠림을 바탕으로 방향성 결정될 가능성 존재.
다만, 분기말 네고에 따른 수급성 상단 제한 및 당국 미세조정 움직임은 상단을 제한. 추경호 부총리의 쏠림에 대한 경계는 꾸준히 당국경계를 높이며 네고물량 역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출회. 이에 금일 환율 상승압력 우위 보이겠으나 상단 제한되어 1,410원 후반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