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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 조금만 있더라도, 고비는 기회가 된다(ft. 8월 증시 토크)

입력: 2022- 09- 27- 오후 04:13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개인 투자자는 증권 계좌에 현금이나 안전자산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주식으로 꽉꽉 채우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심지어 빚투를 이용하여 자신의 투자 원금 이상을 투자하기도 하지요. 결국 현금 비중이 0%인 개인 투자자가 대다수인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급락장은 투자자들을 너무도 힘들게 만들고 있지요. 

그런데, 오히려 약간의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분들은 이번 조정장이 약간 힘들긴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증시 토크들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단, 10%의 안전자산만 있었더라도 체감 하락률은 크게 줄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오래 생존한 투자자분들은 공통으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현금 10%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보다도 급등락장이 심했던 예전 증시에서도 생존한 분들의 이러한 조언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주식자산 90%가 모두 날린다고 하더라도, 안전자산이 10%가 살아있기에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이 적벽대전에서 대패하였어도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건 어쩌면 극단적인 가정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의 안전자산만 가지고 있더라도 투자심리는 현금 0%일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종합주가지수는 작년 고점 대비 30% 하락하였지요. 그런데 만약 10%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하락률은 27%에 불과합니다.

-30%대 하락과 –20%대 하락은 절댓값으로는 오십보백보라 하더라도,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20대와 30대가 나이를 체감하는 수준처럼 말입니다.

이는 어쩌면 투자심리 측면일 것입니다. 안전자산을 조금만이라도 들고 있는 투자자는 투자 전략 측면에서 현금 0%인 투자자보다 조금 더 다양한 방안을 하락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 10%만 있어도, 자산 배분 전략을 실천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저의 8월 증시 토크 칼럼을 되돌아보았습니다.

8월 8일 자: 증시 반등에 흥분보다는 안전자산 일부 확보의 기회로(비관론은 아니지만!) 

8월 9일 자: 주식투자, 반 토막에 대한 각오가 있어야 진정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8월 12일 자: 주식시장 급하지 않게 천천히, 급하면 반대급부가 기다린다.

8월 25일 자: 며칠 증시 반등에 흥분보다는 약간의 코드번호 000000을 확보할 기회 (비관론 절대 아님) 

9월 1일 자: 9월 증시 걱정 가득한데 특히 빚투가 발목 잡을라

지난여름 반등을 이용하여 안전자산을 일부라도 확보하여 자산 배분 전략을 세팅하자는 취지의 증시 토크를 제법 많이 적었습니다. 심지어 ‘코드번호 000000’(안전자산)을 일정부분 확보는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증시 토크 애독자님들께서는 일정 수준의 안전자산을 준비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큰 비율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안전자산은 자산 배분 전략 실행에 중요한 마중물이 되어줍니다. 마치 시골 또는 예전 집마다 있던 펌프에서 물을 받을 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물이 올라오지 않지만 마중물 조금만 부으면 어린아이 펌프질로도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작은 실천이 어려울 뿐이지요.

안전자산을 조금만이라도 확보한 투자자는 그 자체로 그 어렵다는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하신 것입니다. 안전자산이 조금이나마 있기에 당장 증시가 곤두박질칠 때 폭락의 충격은 완충될 수 있습니다. 이후 주식자산의 비중이 줄어들고 반대로 안전자산 비중을 커져 있을 것입니다.

이때 안전자산을 일부 꺼내어 주식을 약간씩 사주면서 간접적인 저가 매수가 가능해집니다.

만약 현금 0%에 주식만 100%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내 주식이 몇 층에 걸려있다며 아무런 전략을 취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자산이 마중물만큼이라도 보유한 투자자는 이를 시작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개인 투자자들이 원하는 족집게 같은 매매 전략은 아닐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분들은 최고점과 최저점을 족집게처럼 잡고 싶어 하시지요)

그런데 이러한 자산 배분 전략의 자연스러운 리밸런싱 과정에서의 간접적인 저가 매수 그리고 차후 증시 반등으로 다시 주식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율이 틀어졌을 때 비율 재조정(리밸런싱)에 의한 간접적인 고가 매도는 족집게처럼은 아니더라도 넓게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자산 배분 전략은 증시 변동 속에서 장기 성과를 만들어준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 시황 때문에? 아닙니다. 전략이 없는 것이 문제

길어지는 기간 조정, 그리고 중급하락장을 넘어 자칫 대폭락 장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투자자들을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시 상황은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끝까지 몰고 가면서 힘들게 만듭니다.

그런데 증시가 조정을 받아 힘든 것일까요?

이 점에 대해서 저는 “근본적인 문제는 전략의 부재에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전략의 부재는 주식을 100%로 꽉꽉 담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만들었다고 봅니다.

약간의 안전자산만 갖추더라도 자산 배분 전략을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증시 토크를 보아오신 애독자님들은 나름의 기준으로 단순한 정적 자산 배분 전략이든 복잡한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이든 전략을 사용하시면서 안전자산을 확보하고 활용하시기에 지금 약세장을 여유롭게 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이사람은 아직 너무 물려서 못빠진거야?나스닥7000종지1000깨지니 열릉나오쇼 ㅋ
참 돈벌기 힘들어… 나를 알려야되는데, 얼마나 쳐물렸을까…. ㅋㅋ
이 사람 올리는거 안보이게 차단하는거 없나
극복가능한 고비와 그렇지 못한 고비. 한국은 후자입니다. 시장앞에서 까불면 뒤집니다.
결과론일 뿐이죠그런 논리면 안전자산을 영원히 그냥 들고만 있어야겠네요?
그게 맞는거에요 현금비중은 언제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란 역할도 하지 않는 현금이 왜 있어야 되죠?
맨날 떨어지는 한국장에서는 저가매수라고 주웠다가 그 나머지현금비중도 물리고야 만다
현금이 아니더라도, 덜 떨어진 자산, 하다못해 하락률이 낮은 배당주펀드라도 반등시 성장주로 갈아타는 전략도 괜찮아보입니다.
300% 지당한 말씀
난 이 사람 수익률 궁금하네
이론상 맞지만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답이 없네요...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지하까지 있을줄이야...
분석이 하나도 안맞음 ㅉㅉ
물타서 더 죽는다
수개월 전부터 ㅋ 견디라고만 하고있음 ㅉㅉ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30%정도의 현금비중 두면서 주식을 사니 주식이 많이 떨어져도 전과 다르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더라구요 오래 투자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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