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70.00~1,380.00
- NDF 최종호가 : 1,374.20/1,374.40(-5.65)
전일 국내 동향 : 역외 순매수 기반 1,380원대 안착
유로화의 반등 1,375.5원 하락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역외 달러 순매수 및 외인 증시 순매도로 급등하며 재차 1,380원 상향 돌파. 그러나 위안화가 고시환율을 낮추고 점심무렵 이상형 부총재보의 외환시장 쏠림 경계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폭 반납 후 전일대비 3.4원 하락한 1,380.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기대 인플레 둔화 속 달러 하락
달러화는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조정 및 주요 통화 반등에 하락. 유로화는 75bp 인상과 천연가스 가격 큰 폭 하락에 패리티 수준을 회복했고, 역외 위안 및 캐나다 달러, 브라질 헤알 모두 달러 대비 강세 보임.
뉴욕 연은 1년,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 6.2%→5.7%, 3.2%→2.8%로 급격하게 하락[차트2]. 주택가격 기대치도 하락했고 (3.5%→2.1%) 가스가격, 식품가격, 임차료 등 대부분의 구성 요소들도 둔화. 금일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위 결과는 물가 둔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고조.
ECB의 75bp 금리인상, 귄도스 부총재의 1~2년 내 인플레이션 안정 달성 중요 언급에 유로화는 강세 연출. EU 전기 수요 감축 의무화 노력과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 사회 환원 정책 등도 유로화 강세를 지지. 이에 달러와의 1:1 패리티를 회복했으며, 달러 인덱스 상단을 제한.
한편, BOJ 구로다 총재 및 스즈키 재무상이 필요시 외환시장에 개입이 가능하다 발언하며 엔화 약세 일부 완화. 역외 위안 역시 리커창 총리가 소비회복 및 투자 확대에 초점을 둔 경제 안정화 대책을 언급하자 소폭 상승.
금일 전망 : 미국 CPI 경계 속 1,370원 초반 구간 안착
금일 환율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및 주요국 통화 반등에 하락 전망. 미국 8월 CPI가 발표되는 금일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는 물가 피크아웃 기대를 높힘. 이는 달러 강세 베팅을 잦아들게 하며 환율 하락 압력을 지지. 물론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으나, 해당 원인이 위험선호 심리에 따른 입찰 수요 둔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위험자산인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이 역시 금일 환율 1,370원 안착 흐름에 유리한 환경 조성. 천연가스 급등세 둔화, EU의 에너지 관련 대책의 지속적 진행 등에 유로화 역시 그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패리티 수준을 회복. 이에 달러 인덱스 급등 가능성은 금일 높지 않으며 약보합권 유지될 것이라 판단. 최근 러-우크라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군사적 요충지를 내주고 후퇴했다는 외신보도 역시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위험선호 심리 자극.
다만 레벨이 낮아짐에 따라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수 있으며, 저가매수성 실수요 매수 역시 1,370원 하단을 공고히 할 것. 이에 금일 환율 갭다운 출발 후 1.370원 초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