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74.00~1,384.00
- NDF 최종호가 : 1,377.50/1,377.90(+6.65)
전일 국내 동향 :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에도 1,370원 상향 돌파
1,369.0원 출발한 환율은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장 초 하락. 다만 오후 역외 달러 순매수 및 엔화, 위안화 반락 등에 1,374.50원 연고점 찍으며 반승. 유로화 역시 약세흐름 보이며 달러 강세를 견인. 다만 장 막판 소폭 되돌림 보이며 전일대비 0.30원 상승한 1,371.7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연준 긴축우려 재조명되며 달러 강세
달러화는 견조한 서비스 수요와 고용에 따라 연준 긴축의지 강해질 수 있다 전망되며 상승.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캐리수요 유입되며 143엔 수준 돌파했고, 위안화 역시 7위안 턱밑 마감하며 약세 흐름 연장.
8월 미국 ISM 서비스 PMI는 56.9를 기록해 예상(55.1)을 상회 후 2개월 연속 상승. 세부항목 중 신규주문(59.9→61.8), 고용(49.1→50.2), 물가(72.3→71.5) 등이 개선[차트2]. CB 고용동향지수 역시 전월(118.2)대비 오른 119.06을 기록. 서비스 수요와 고용시장의 개선세는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어 미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을 주도.
엔화는 외무성의 모니터링 강화와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미-일 금리차 확대에 따른 캐리수요 유입되며 하락했고 달러/엔 기준 143엔 돌파. 파운드화는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보조금 지급을 통한 에너지 비용 지원을 밝혔음에도 보합권 유지. 다만 유로화는 원유 가격 상한제 관련 불확실성 속 달러 강세가 더해지며 0.98달러 수준까지 하락.
한편, 유가는 이란 핵 합의 협상 및 중국발 수요둔화 우려에 3% 넘게 급락.
금일 전망 : 위험선호 통화 부진 연장과 달러 강세 속 상승
금일 환율은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부진과 유로화 약세 및 달러 강세 겹치며 1,380원 진입 시도 전망. 서비스 수요 개선과 고용의 안정이 긴축 정책을 주장하는데 강한 근거가 될 수 있기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 이에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원화 역시 NDF 기준 1,380원을 터치. 위안화 역시 외화지준율 인하 등 중국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7.0위안 턱밑 수준을 보이며 약세를 연장. 일부 외국 IB는 7.3위안을 타켓팅 하는 등 글로벌 기관들의 '달러 롱 & 기타 통화(원, 위안, 유로화 등) 숏' 전략도 강달러 모멘텀 충전하는 요인. 이에 금일 환율 역외 롱플레이 중심 1,380원 진입 시도 전망. 원화 약세흐름을 제어할 마땅한 재료가 없다는 인식 역시 환율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
물론 당국의 개입 여지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화될 네고물량은 상승폭 제어 가능. 해당 재료가 방향성을 바꿀만큼의 영향력은 아니겠으나, 수급적 상단제한을 통한 속도조절은 가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