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6조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로 88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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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도 상승 마감
전일 비철 시장은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긴장 심화라는 악재를 마주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비철도 이에 연동되어 일시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이다. 다만 낙폭은 빠르게 회복되었고, 비철은 긴장 고조에도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란의 협상 중단 발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를 공식 통보한 적이 없으며 대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Citi, 단기적으로 $14,500 전망
전기동: ▶지난 수개월간 전기동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던 Citi가 낙관론으로 전향해 구리 가격이 단기적으로 $14,500(이전 $13,000), 그리고 향후 6~12개월 내에 톤당 $15,00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사는 호르무즈 해협이 7월까지 폐쇄되더라도 시장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며, 조기에 봉쇄가 해제될 경우에는 위험 자산에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iti는 미국 구리 관세가 6월까지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당분간 확정적인 관세 발표를 하기보다는 전략적인 모호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미국 내 과잉 구리 재고를 유지하고 6월 말 관세 검토 마감일까지 시장 심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일 것으로 보았다.
공급 또한 주요 동인으로 꼽히는데, Citi는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스크랩과 광산 생산량 모두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구리 공급 증가 전망치를 더욱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약 36만 톤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의 경우, Citi의 자체 최종 소비 추적 지표는 지난해 중국의 선제적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로 인한 높은 기저 효과를 반영하여 3월에 전년 대비 부진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글로벌 PMI의 개선이 경기 순환적 소비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하며 낙관적인 수요 관점을 유지하였다.
다만 Citi는 중동 분쟁이 지속될 경우 구리 가격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았다. 또한 미국 관세 프리미엄이 약화되는 6월 이후에는 실물 시장 강세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Goldman Sachs, 올해 말 $13,735 전망
▶Goldman Sachs는 올해 말 구리 가격 전망치를 10% 이상 상향하여 $13,7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2,465보다 높은 수치이며, 관련하여 Goldman Sachs는 광산 생산량 전망치 하락과 미국 이외 지역의 타이트한 수급을 이유로 들었다.
먼저, 동사는 인도네시아의 Grasberg 광산과 콩고의 Kamoa-Kakula 광산 생산 차질로 인해 2026년 전세계 광산 공급 전망치를 35만 톤 하향 조정했다. 이들 광산은 2028년 이전에는 정상 생산 능력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에서의 구리 수입이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동사는 미국을 제외한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를 기존 예상치인 6만 톤에서 64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6월에도 전기동 수입은 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이 전기동 관세 부과를 계속 연기할 것이라는 점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