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56.00~1,366.00
- NDF 최종호가 : 1,362.20/1,362.60(+0.45)
전일 국내 동향 : 고용지표 경계 속 1,360원 상향 돌파
1,356.0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횡보했으나 점심무렵 역외 달러 순매수 및 외인 증시 순매도 기반 상승 압력을 높임. 1,350원 구간에서 상단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 속 잠시 횡보했으나 장 후반 추가 상승하며 1,360원 상향돌파 후 전일대비 7.7원 오른 1,362.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골디락스 고용지표 속 달러 약보합 마감
달러화는 예상치 수준의 고용지표에도 유로화가 강보합 흐름 보이며 소폭 하락. 유로화는 노드스트럼 무기한 중단에도 EU 차원 대응책 발표에 하단 지지됐고, 위안화는 바이든 정부의 대중 무역체제 유지 계획 속 약세 연장.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30만)을 상회한 31만 5천개 증가하며 견고한 모습 연출. 다만 실업률이 3.5%에서 3.7%로 상승했고 노동시장 참가율 역시 62.1%에서 62.4%로 상승. 구직자 혹은 구직 희망자 수는 전월비 0.5% 올랐으나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 증가에 그치며 6개월 래 최저수준 기록. 이에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를 '골디락스'로 평가.
G7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cap 도입에 합의. 이에 러시아는 노드스트림 가동중단을 무기한 연장했고, 오히려 가격 상한제가 서방 국가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 경고. 그럼에도 유로화는 EU의 공동대응책 발표, 원자재 재가동 소식 등과 ECB 75bp 인상 가능성 등에 하단이 지지.
한편 일본 슌이치 재무상은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필요시 개입할 것을 시사해 엔화 약세 흐름에 저지력을 제공.
금일 전망 : 고용지표 해석과 당국 경계 속 되돌림 흐름 전망
금일 환율은 고용지표의 긍정적 해석과 가스 공급 중단의 제한된 여파, 당국 구두개입 등에 상승폭 일부 반납 예상. 고용지표 속 실업률 상승은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에 기인한 것이란 평가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 임금상승세도 둔화세를 보였고 신규고용 역시 예상과 부합하자 시장은 물가상승 압력 진정과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소화. 미국 단기물 국채금리 급락과 FedWatch 내 75bp 인상 가능성 하락은 이와 무관하지 않음. 이에 과열된 달러 롱심리도 잠시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달러지수 역시 소강상태 보일 가능성 높다 판단. 노드스트럼 가동 중단 소식에도 유로화가 강보합 흐름을 보인점은 금일 되돌림 분위기에 일조할 것. 추경호 부총리가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며 연휴 합동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란 구두개입 역시 투기성 롱심리 제어 가능.
다만 위안화 약세 및 위험자산 부진 랠리 연장은 여전히 유효한 상승재료. 이에 금일 환율 상승 시도 진행되겠으나, 상단이 제한되며 1,360원 초반 구간 등락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