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9.00~1,348.00
- NDF 최종호가 : 1,341.90/1,342.10(+5.05)
전일 국내 동향 : 위안화 강세 쫓아 1,330원 구간 복귀
1,35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 1,352.3원에 연고점을 갱신했으나 이후 반락. 중국 정부가 위안화을 큰 폭 절하고시 하며 개입 여지를 보인 점이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 이에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자 환율은 1,330원대로 복귀하며 전일대비 9.1원 하락한 1,337.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유로화 패리티 회복에 약보합 마감
달러화는 경기침체 우려 지속에도 유로화 패리티 안착시도에 밀려 약보합 마감. 유로화는 매파적 ECB 경계 기반 상승했고 엔화는 미 국채금리 급등에 의한 캐리트레이드 수요 부활에 약세폭을 확대.
8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9.1%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예상(9.0%)을 상회. 식품(10.6%)과 에너지(38.3%) 가격 상승이 해당 결과를 주도. 이에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강조했고 시장은 9월 ECB의 75bp 인상에 대한 베팅을 확대.매파적 ECB에 따른 유로화 숏커버 흐름도 패리티 수준 회복에 일조.
한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년 초 금리를 4% 이상 높여야 한다 주장하며 내년 금리인하는 어렵다 주장. 이에 FedWatch의 9월 FOMC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72%(전달 28%)로 확대. 8월 ADP 민간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금일 예정된 비농업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영향력을 제한.
위안화는 코로나 도시 확산 영향에 공장 폐쇄 우려가 고조되고, 대만과의 지정학적 갈등이 높아지자 밤사이 전일 강세폭을 일부 반납.
금일 전망 : 위험선호 둔화와 위험통화 약세 속 1,340원 안착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둔화에 따른 원화 약세와 전일 롱스탑 되돌림, 하단 결제 등에 상승 전망. 유로화 반등에 따라 달러가 약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강달러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수위가 점차 고조되고 있기 때문. 반면 예정대로 전일부터 노드스트림을 통한 가스공급이 중단되었고, 3일 후 가스 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유로화 급등 흐름은 힘들 것으로 판단. 이에 달러 소폭 우위 속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것. 중국발 도시봉쇄가 재기되었고 대만-중국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또한 위안화 약세 재료이며, 원화 약세로 이어질 공산 농후. 결제수요 또한 하단을 지지하기에 금일 환율 전일 롱스탑에 따른 급락 흐름을 되돌린 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
다만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에 따른 상단 부담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 꾸준히 소화되고 있던 네고물량이었으나, 영업일 공백기를 앞두고 본격적 물량 소화가 가능. 이에 금일 환율 상승 우위 흐름 보이겠으나,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며 1,340원 초중반 흐름 등락 예상.